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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황출새] 권성동 "김건희, 노출되거나 나서는 스타일 아냐. 자신감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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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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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살리는 선대위' 명칭은 대국민 공모 바탕으로 홍보전문가 김수미 전 의원 도움받아 결정…文 정권이 죽이는 역할 많이 해 '살리는 힘' 필요하다는 것 강조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논란? 과거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개인적 소회와 감정을 SNS에 올린 것에 불과해…5·18 관련해 '폭동'이라 말한 적 없다
-김종인·김병준 갈등? 경제관 차이? 언론에서 규정 짓고 추측성 기사 쏟아내는데 개인적인 욕심으로 합류하신 분들 아냐…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랜 친구 윤석열, 거짓말 못 하는 친구라 그게 장점이자 약점…정치입문 4~5개월 만에 우리가 10년 싸워 얻은 정치 내공 금방금방 자기 것으로 만들어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연예인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많은 관심 받는지 모르겠다…대중 노출 달가워하거나 즐기는 스타일 아냐, 조금 자신감 생기면 나타날 것이라 생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선대위가 출범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큰 실수만 안 하면 정권탈환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논란도 불거진 상황입니다. 관련해서,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자 국민의힘 사무총장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권성동 사무총장(이하 권성동): 안녕하세요.

◇ 황보선: 국민의힘 선대위에 '살리는 선대위'라는 이름이 붙었던데요. 이게 어떻게 나온 이름입니까?

◆ 권성동: 우리 선대위 명칭을 뭐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대국민 공모를 했고요. 그걸 바탕으로 해서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이 논의를 하고, 또 우리 김수민 전 의원이 홍보전문가인데 김수민 전 의원의 큰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이름을 정했는데요.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또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하잖아요. 문재인 정권이 죽이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살리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했고요.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자, 오로지 정의와 공정을 살리자, 국민의 미래 삶을 되살리자, 라는 의미에서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라고 이렇게 명명을 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이 명칭 당 안팎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권성동: 현 세태를 가장 적절하게 반영을 하고 국민들의 이번 대선에서의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 네이밍이다, 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 황보선: 권 의원님 개인적으로도 이 명칭이 맘에 듭니까?

◆ 권성동: 네, 제가 주도해서 만든 이름이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웃음)

◇ 황보선: 지금 곡절 끝에 드라마틱하게 선대위 출범했는데 논란도 일고 있네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과거 개인 SNS에 5·18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에 대해 올렸던 글, 또 "반일은 정신병"이라는 표현이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이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의 입장은 정리가 됐습니까?

◆ 권성동: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청년세대와 소상공인을 대표해서 대변해서 저희들이 선대위 합류를 시킨 그런 분인데요. 과거에는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기의 개인적인 소회를 감정을 SNS에 올린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본인도 개인 자격으로 쓴 것이지, 자기가 이제 공인의 선대위원장이 됐기 때문에 과거의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앞으로 좀 더 신중한 처신을 하겠다고 이미 밝혔거든요. 그래서 과거 국민의 한 사람이... 옛말에도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나라님도 없으면 욕한다고. 평범한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정책이라든가 각종 현안에 대해서 자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부분에 대해서, 거기에 집중할 필요 없고, 앞으로 이 젊은 청년으로서 또 소상공인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가. 그 다음에 국가 정책을 위해서 어떠한 발언을 할 것인가, 이 부분에 좀 더 집중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선거는 후보'입니다. 후보를 돕고 있는 수많은 참모 중에 한 사람의 문제를 갖고 그것이 전체인양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황보선: 그런데 "민주당 쪽 조동연 교수에 대해서는 개인사 문제 가지고 그렇게 난리를 쳐놓고", 이렇게 김어준 씨가 비판하던데요.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 권성동: 그 김어준 씨는... 말씀하십시오.

◇ 황보선: 조동연 교수 같은 건 사적인 문제고 노재승 위원장 발언은 공적인 발언이니 더 심각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 같은데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권성동: 조동연 씨 문제는 우리 당이 먼저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아니고 언론에서 취재를 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우리는 뒤따라간 그런 형국이고요. 노재승 씨 문제는 민주당에서 먼저 문제 제기를 한 거예요. 그리고 김어준 씨는 다 온 세상이 알고 있다시피 민주당 지지자 아닙니까? 그 사람이 언제 조국의 잘못에 대해서 비판한 적이 있고, 문재인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 단 한 마디 비판한 적이 있어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한 적 있냐고. 그러니까 김어준 씨 말이 아무런 신뢰성도 없고 저는 상징성도 없다고 보고요. 김어준 씨 발언을 놓고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저는 시간 낭비고 전파 낭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노재승 위원장이 사실 예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하면서 유명해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논란도 일고 그러니까 청취자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세요. 이 분이 어떤 분인지요. 노재승 위원장 나이가 30대 중후반이죠?

◆ 권성동: 우리 이준석 대표하고 동갑인 37살이고요. 그리고 그야말로 평범한 청년이고, 조그만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이거든요. 그런데 젊은 세대를 대변해서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때 유세를 아주 잘한 친구죠. 아주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현 정부의 실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잘 했기 때문에. 그런 친구지, 무슨 유명하거나 공직이라든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 황보선: 이를 테면 청취자 분들은 이 분이 무슨 일을 하시나, 어디서 공부를 하셨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이 분에 대해서 더 아시는 건 없고요?

◆ 권성동: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노재승 씨 논란이 혹시 호남 민심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 권성동: 제가 (보니까) 모 언론사에서요. 노재승 위원장이 "5·18은 폭동이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 황보선: 유튜브 영상이요?

◆ 권성동: 거기서 사과까지 했어요. "그거 잘못된 보도다",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러니까 YTN에서 정확하게 보도를 해야 되는데, 그런 식으로 나온 말을 싹둑 잘라가지고 오히려 허위보도를 하는 바람에 그 문제를 증폭시켰거든요. 이건 어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지만 "5·18은 우리 민주화운동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언론에서 보도를 할 때 폭동이란 발언도 안 했는데 폭동이란 식으로 얘기했다고 해가지고 담당 피디가 사과까지 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제 이것 좀 여쭤볼게요. 민주당 출신 이용호 의원이 전북 지역구인데, 이 분이 결국 이재명 후보 선택하지 않고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게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작품이란 얘기가 들리던데요. 맞습니까?

◆ 권성동: 네, 여러 분들이 노력을 했는데, 어제 이용호 의원이 밝혔듯이 분열의 정치, 갈라치기 정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가 없다. 국민통합, 지역통합을 위해서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저는 굉장히 울림이 있는 발언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정진석 국회부의장하고 우리 이용호 의원이 같은 언론계 출신이고, 같은 해에 언론사는 다르지만 입사를 했어요. 그래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그 이후에 윤석열 후보가 식사회동을 하면서 어느 정도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 합류와 관련해서 우리 당이 좀 갈팡질팡하니까 지켜보고 있다가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위원장으로 오신 이후에 마음의 결심을 굳히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용호 의원의 합류로 인해서 우리가 중도, 호남, 잠재적 진보까지 아우르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나갈 계획입니다.

◇ 황보선: 어쨌든 국민의힘 선대위에게 큰 호재네요? 이용호 의원의 입당이요.

◆ 권성동: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큰 실수만 안 하면 정권 가져올 수 있다", 사실 자신감도 있는 거지만 당부가 담긴 발언 같아요. 실수는 하지 마라.

◆ 권성동: 네.

◇ 황보선: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이준석 대표가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할 것",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이것도 혹시 실수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권성동: 그거 실수라고 보기는. 그건 곡해한 거고요. 우리 선대위 발대식 출범식 때 고등학교 3학년의 김민규 학생이라는 친구가 연설을 했어요. 저도 울컥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고 큰 울림이 있는 그런 명연설이었는데,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이 김민규 학생을 칭찬하면서 그런 발언을 했거든요. 그 발언의 취지는 청년세대가 기성세대 못지않게 나라 걱정도 하고 잘 할 수도 있고 지혜가 있다, 그리고 그런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를 높이 평가한다는 취지에서 한 얘기지, 무슨 민주당을 지지하는 학생들을 폄하할 의도로 얘기한 건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께서 이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합류에 큰 역할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요. 맞죠?

◆ 권성동: 김종인 위원장께서 우리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이 굉장히 어려울 때 당의 기초를 제대로 닦아 놓고 나가셨고, 또 그 분의 그런 정무적인 감각이라든가 언어구사능력은 굉장히 뛰어나가는 것이 국민 모두가 알고 있어서, 저도 총괄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고요. 제가 (최선을) 다 한 기저에는 배경에는 윤석열 후보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행동을 했고, 사실 김재원 의원도 큰 역할을 했고요. 그리고 또 김종인 위원장을 알고 계시는 많은, 한 30~50년 교분을 쌓고 있는 많은 어르신들도 김종인 위원장 설득에 굉장히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언론에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두 분 관계가 불편하지 않겠느냐. 김종인 위원장은 국가주의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주의자, 이런 식으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동의하십니까?

◆ 권성동: 허허, 언론에서 그런 식으로 규정을 짓고 두 분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냐,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이런 소위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는 것 같은데. 저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현재 사회와 같이 복잡다단한 이런 구조 하에서는 국가주의 하나로도 해결할 수 없고 자유주의 하나로도 해결할 수 없거든요. 결국 국가주의 정책과 자유주의 정책을 믹스, 혼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일도양단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리고 두 분 다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분이고 경험도 많고 지혜도 출중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또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 당에 합류하신 분들이지 무슨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합류하신 분들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두 분 사이에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화롭게 이걸 잘 조율해서 각자의 역할을 하실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황보선: 선대위 출범하고 본격 행보, 윤석열 후보의 첫 행보로 방문한 곳이 강력범죄 피해 트라우마 지원기관이지 않습니까. 이것도 언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 문제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권성동: 그건 지나친 정치적 해석이고요. 윤석열 후보의 캠프에는 누구를 공격하거나 네거티브 하는 것보다 본인이 갖고 있는 철학이나 정책, 비전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공정경제·안전사회"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었지 않습니까.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는데, 이번 주부터 약자와의 동행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나라의 국가의 기본 사명이 뭐겠습니까. 의식주 해결하고 그 다음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한 취지에서 피해자 트라우마 센터도 찾고 경찰청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을 안전한 사회로 만들 것이냐, 그 부분을 강조하고 거기에 대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두 기관을 찾았다고 보면 될 겁니다.

◇ 황보선: 권성동 의원께서는 윤석열 후보와 죽마고우라고 불리시는데요. 오래 지켜보셨으니까 윤 후보가 대선 후보 뛰어든 이후에 예전과 달라진 게 많이 있어 보이십니까?

◆ 권성동: 굉장히 솔직한 분이고요. 또 진정성 갖고 있고 거짓말을 못하는 친구가 바로 윤석열 후보입니다.

◇ 황보선: 거짓말을 못한다?

◆ 권성동: 네, 그건 정치 시작하기 전 검사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모습이고요. 가끔은 좀 속마음을 숨기고 가끔은 소위 화이트거짓말이라고 해서 그런 것도 할 줄 알고 이래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못하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자 저는 약점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이제 정치 입문한 지 한 4~5개월 밖에 안 되는데, 흡수 능력은 제가 옆에서 보더라도 정말 대단하다. 우리가 한 10년 동안 싸워서 얻은 내공을 금방 금방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걸 보면서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그래도 코칭, 조언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뭘 좀 바꿔라. 하얀 거짓말 정도는 해야 된다?

◆ 권성동: 아무래도 많은 국민들이 잘 아는 '도리도리'라든가, 이런 '쩍벌'이라든가 자세와 행동이죠. 그런 부분만 바꾸고 연설할 때 쉽지 않지만, 조금 '에' '어'가 많이 들어가는데, 그런 부분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그 부분도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요.

◇ 황보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등판 언제 하나, 이거거든요.

◆ 권성동: 하하, 무슨 김건희 씨가 연예인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선거 캠페인은 후보가 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후보를 보고 찍는 거지 후보 부인을 보고 찍은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후보 부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적절한 시기에 후보의 투표전략에 도움이 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해가 다 가기 전에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권성동: 그건 제가 시기까지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언론 보도에 김건희 씨 영상 같은 게, 이전에 청와대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할 때 것만 나가잖아요.

◆ 권성동: 김건희 씨가 대중 앞에 노출되거나 앞에 나서는 걸 그렇게 달가워하거나 즐겨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도 화면을 보면 계속 고개를 조금 숙이고 있잖아요. 숙인 이유가 자기 얼굴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그때 약간 고개를 숙이다 보니 옆으로 나온, 뭐라 그러나요, 갈래 머리라고 하나요? 그것이 고개를 숙이다 보니까 더 길게 보인 거죠. 축 늘어지니까. 그래서 아마 대중들 앞에 나서는 것이 조금 자신감이 생기면 나타나리라, 대중들에게 자기를 선보이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권성동: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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