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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혜경, 첫눈에 반해…다시 태어나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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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와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시 하멜로 '낭만포차거리'를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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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후보는 6일 MBC ‘외전의 외전’에 출연해 “최근에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다시 태어나면 (부인과 결혼할거냐)’는 질문은 진부해서 안 하려 한다. 답이 정해져 있고 다시 태어날지도 모르고’라고 하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 후보는 “진짜 충격적인 건 이 사람(김혜경씨)이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다른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는데, 며칠 전에 ‘방송 나가서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했다. 자기는 지금 생각 중이라고 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왜 그런 생각을 하시냐’고 묻자 이 후보는 “뻔하다. 고생을 한두 번 시킨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소위 노동 사건 변호인을 하고 수입은 없어 월세를 살아야 했다”며 “만나서 몇 달만에 결혼하자면서 돈 300만원을 빌려달라 했다가 ‘사기꾼 아닌가’ 의심받았을 정도”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인권 변호사 한다면서 집에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했고, 시민운동하면 더 심했다”며 “게다가 가끔 구속되고 수배되면 도망다니고, 또 아이들을 어떻게 한다는 등 협박 전화도 와서 (김씨가)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처가에서 반대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안 믿고 싶은데 아내에 의하면 남자가 줄을 서있었다고 한다”며 “당시 장인어른께서 가세가 기우는 상태였지만 괜찮은 집안이었다. 저하고 결혼한 자체가 신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눈에 반했는데 (연애 시절) 오전만 일하고 오후엔 땡땡이치고 거의 매일 만났다. (만난 지) 3~4일 만에 ‘결혼하자’ 했는데 반응이 없었다”며 “이 사람 없으면 못 살 것 같고 죽을 것 같아 ‘내 내면의 전부다’라며 일기장을 주고 승부수를 던졌고, 그게 통했던 것”이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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