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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초해경, 선박 화재 조기 진압 민·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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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인화물질 사용이 많은 겨울철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것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

속초해경 선박 화재 진압훈련
[속초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접 선박으로 번져 대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이번 훈련은 속초항과 거진항, 수산항, 주문진항 등 4개 항구에서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훈련은 선박 화재 발생 시 화재 선박 분산 및 화재확산 차단, 소화 작업, 사후처리 순으로 진행한다.

올해 들어 속초해양경찰서 담당구역에서 발생한 항·포구 정박 선박 화재는 모두 4건으로, 1∼2월 겨울철에 발생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지난달 8일부터 어선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한 화재위험 요소 사전 차단과 화기 위험물 취급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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