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K-어워즈] 주민규 최다 득점상-김보경 최다 도움상...K리그 기록상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스위스 그랜드호텔] 신동훈 기자= 이번 시즌 훌륭한 기록을 세운 이들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상은 김영광, 조현우가 받았다. 김영광은 38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46실점만 허용했다. 성남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릴 정도로 김영광 선방쇼는 대단했다. K리그 통산 550경기 출전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K리그1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을 달성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베스트 포토상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출품한 후보작 가운데 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수원 삼성 미드필더 김민우다. 김민우는 19라운드 FC서울 원정 겨기에서 득점 후 역동적인 세레머니를 펼쳐 베스트 포토상을 받았다.

최다도움상은 10도움에 성공한 김보경이 차지했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초반엔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제 기량을 찾으며 전북 현대 선두 경쟁에 힘을 실었다. 쿠니모토, 이승기 등과 출전시간을 배분한 가운데에서도 3골 10도움이란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특유의 날카로운 킥과 전개 능력이 빛이 났다.

김보경은 "개인적으로 도움을 올려 받은 상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고생을 많이 하신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전북 코칭 스태프분들과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가족들 모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다득점상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2013년 고양 HI 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는 서울 이랜드였다. 미드필더에서 스트라이커로 전향한 그는 2015시즌 23골을 터트렸다. 다음 시즌엔 14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단한 뒤에도 2시즌 동안 21골을 터트렸다.

울산현대로 이적한 주민규는 2018시즌 28경기를 뛰는 동안 5골 5도움에 그쳤다. 울산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를 낸 주민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부활을 꿈꿨다. K리그2에서 18경기 8골 2도움을 올려 제주 승격에 이바지했고 이번 시즌엔 34경기 22골로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100호 골까지 돌파해 득점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주민규는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제주 동료들 덕이었다. 남기일 감독, 스태프분들도 감사하다. 매 시즌 전북, 울산이 우승 경쟁을 하는데 내년엔 제주가 경쟁하겠다. 세징야 파이팅이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