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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71만개 늘었지만…60세 이상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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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472만개로 전년(2402만개) 대비 71만개(2.9%) 증가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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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발표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사회보험에 가입한 제도권 일자리가 전년 대비 71만개 증가했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이었다. 2030 청년층 일자리는 8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472만개로 전년(2402만개) 대비 71만개(2.9%) 증가했다.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262만개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일자리 333만개(13.5%)가 생기면서 전체 일자리는 순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일자리가 전년보다 10만개 늘어난 611만개(24.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지속 일자리는 13만개 늘었고, 신규 채용 일자리는 3만개 줄었다.

30대는 532만개(21.1%)로 40대와 50대(586만개·23.7%)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늘어난 일자리 수는 6만개였다.

20대는 344만개(13.9%)로 2만개 증가에 그쳤다. 전년보다 지속 일자리가 5만개 늘었지만 신규 채용 일자리가 3만개 줄어든 탓이다.

반면, 60세 이상은 38만개나 증가한 395만개(16.0%)로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작년에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273만개에서 2017년 298만개, 2018년 323만개, 2019년 357만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0대는 전년보다 18만개 늘긴 했지만 증가폭(22만개)은 다소 줄었다.

2030 청년 일자리가 8만개 늘어나는 동안 50대와 60세 이상은 56만개나 증가했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10개 중 8개는 50세 이상 일자리였던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가운데서도 정부의 공공일자리 정책으로 60세 이상 일자리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가 13만개 늘었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가 12만개 증가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11만개), 제조업(9만개) 순으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운수 및 창고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가 각각 5000개, 1000개 감소했다. 산업별 일자리 비중으로 보면 제조업은 19.7%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일자리 비중은 5.5%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늘었다.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5.2년으로 전년(5.0년)보다 소폭 길어졌다. 근속기간 1~2년 미만의 일자리 비중이 22.3%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근속일자리 비중은 28.4%였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865만개(75.4%)였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74만개(11.1%)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중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3만개로 81.8%를 차지하고, 비임금 근로 일자리는 449만개로 18.2%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임금 근로 일자리는 53만개(2.7%), 비임금 근로 일자리는 17만개(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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