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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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최근 발간된 ‘2022 세계대전망’ 한국어판의 국가별 세계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진보주의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의회의 압도적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내년 3월 선거에서 보수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보급률에 대한 대중적 불만의 혜택을 받으면서 청와대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확장적 예산을 선호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재정 보수주의 간 갈등이 정책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은 2021년 완전히 회복한 후 둔화하겠지만 추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1인당 GDP는 3만6340달러(약 4293만원), 물가 상승률은 1.8% 등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달라진 근무 형태와 여행 트렌드 등 새로운 현실에 발맞춰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해질 것”이라며 주목해야 할 10개의 흐름으로 ▲민주주의 대 독재 정치 ▲감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의 미래 ▲테크 기업에 대한 새로운 반발 ▲암호화폐의 성장 ▲기후 위기 ▲여행 문제 ▲우주 개발 경쟁 ▲정쟁의 불씨 등을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필진과 전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트렌드 전망서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90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매년 연말 동시 발행된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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