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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본 적 없는 액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최악의 위기 맞닥뜨린 톰 홀랜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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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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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다.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는 본 적 없는 액션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7일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그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이 작품은 큰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이 재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모은다.

"그린 고블린과 액션, 영화의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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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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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영화다. 스파이더맨 역으로 활약해온 톰 홀랜드는 이번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의미가 남다르고 우리 셋(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의 스케일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많은 장면, 액션이 포함된다.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하고 혼자서도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스케일이 크지만 감정적인 부분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캐릭터들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에 대해서도 말했다. 톰 홀랜드는 "그린 고블린과의 액션 신이 있다.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다. 스파이더맨과 관련해 본 적 없는 면모, 액션 스타일이 나타난다.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이 펼쳐질 거다"라고 귀띔했다.

"가족 같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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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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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주역들은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우리가 19세 때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가까운 친구로 관계가 발전했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밖에서도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했다.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이 내겐 첫 장편 영화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과거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파이더맨'이 내가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인간으로서도 성장했다. 내 옆의 두 동료로부터, 그리고 존 왓츠 감독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스파이더맨'은 고향처럼 내 토대가 되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우린 영화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친구로 지낼 거다. 가족 같고 친밀한 관계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톰 홀랜드, 젠데이아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일반적인 사람들 관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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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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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데이아는 "이 영화는 서서히 진전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셨다. 첫 영화에서는 저희가 말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두 번째 영화로 들어가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세 번째부터 사랑에 빠진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캐릭터들이 성장하면서 그 시간에 맞게 팬들도 성장했다. 캐릭터와 팬들의 공감이 지속될 수 있었다. 일관되고 안정적인 관계가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네드(제이콥 배덜런)와 MJ(젠데이아)가 어떻게 스파이더맨을 지원하는지 봐달라"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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