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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954명·위중증 774명으로 '최다'…오미크론 감염 1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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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4~5천명대 확산 지속…위중증 하루 새 47명↑·사망자 64명↑

오미크론 국내발생 9명·해외유입 3명 늘어 누적 36명…n차감염 이어져

수도권 중환자병상 12개↑…가동률 소폭 감소에도 여전히 80% 웃돌아

병상배정 대기 919명 달해…'3차 접종' 28만 3700여 명↑·전체 8.3%

노컷뉴스

지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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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천 명대를 기록했다. 월요일 집계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로 위중증 환자 역시 40여명 이상 급증하면서 사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 늘어 총 48만 231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진단검사량이 평일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주말 효과'로 인해 사흘 만에 5천 명을 밑돌았던 전날(4325명)보다 629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월요일 집계기준(화요일 0시 기준 발표)으로 4천 명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지난 주 화요일(11월 30일·3032명)과 비교하면 2천 명 가까이(1922명)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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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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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전날 하루 동안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총 8만 129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9만 493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32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총 검사건수는 27만 6226건으로 하루 전(15만 3986건)보다 12만 건 이상(12만 2240건) 증가했다.

당일 기준 양성률은 3.2%로 3%를 넘겼다. 최근 검사자들의 확진률은 이달 1일 2.2%→2일 2.5%→3일 2.3%→4일 2.2%→5일 2.0%→6일 2.4% 등 2%를 꾸준히 웃돌고 있다. 이는 선행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당국의 모니터링을 받는 의심환자뿐 아니라 임의로 검사를 받는 인원의 양성률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위중증 770명대·사흘 만에 최다 경신…오미크론 감염 연이틀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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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 병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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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 병실. 황진환 기자인공호흡기 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7명이 급증해 총 7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752명)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최다기록을 세웠다.

'위드(with) 코로나' 한 달을 맞은 이달 1일 700명대(723명)에 진입한 위중증 환자는 2일 733명→3일 736명→4일 752명→5일 744명→6일 727명 등 1주일째 700명을 한참 웃돌고 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82.43%·638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70대가 259명(33.46%)으로 가장 많고, 60대 213명(27.52%), 80세 이상 166명(21.45%)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확진규모가 커지면서 20대 3명(0.39%), 30대 25명(3.23%) 등 젊은 층 확진자 중에서도 중환자가 나오고 있다. 10세 미만인 위중증 환자도 1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4명이 추가되면서,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숨졌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모두 395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평균 치명률은 0.82%다.

최근 1주간 신규 환자는 이달 1일 5122명→2일 5264명(당초 5265명 발표에서 정정)→3일 4944명→4일 5352명→5일 5126명(당초 5127명 발표에서 정정)→6일 4325명 등으로 이날까지 총 3만 5087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약 5012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4924명, 해외유입이 3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115명 △부산 160명 △대구 129명 △인천 248명 △광주 47명 △대전 118명 △울산 14명 △세종 10명 △경기 1315명 △강원 108명 △충북 80명 △충남 134명 △전북 74명 △전남 56명 △경북 128명 △경남 128명 △제주 60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3678명이 새롭게 확진돼 3천 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전체 74.7%의 비중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 '4명 중 3명'은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점차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246명의 환자가 나와 전체 25.3%의 비율을 나타냈다.

해외유입 사례(30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5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23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베트남 1명 △인도네시아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싱가포르 1명 △태국 1명 △요르단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0명, △영국 2명 △프랑스 5명 △폴란드 1명 △아일랜드 1명 △스웨덴 1명 △네덜란드 1명 △독일 1명 등 유럽 지역이 12명, 미국 7명, 알제리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이 7명이다.

국내 우세종인 델타 변이 외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발생 9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1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원 오미크론 발생이 처음 WHO(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환자들로 파악됐다. 국내 감염사례는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 목사 부부가 소속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관련자들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해당 교회를 방문했던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의 유학생들이 오미크론에 최종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북 등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퍼졌을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방역당국은 델타보다 배로 높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감안할 때, 향후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병상 가동률 83.6%…병상배정 대기자 919명

연일 4천~5천 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당국은 우리 의료대응체계 여력을 넘어서는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첫 주 전국·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은 중환자 전담병상 총 806개 중 674개가 사용돼 83.62%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12병상이 확충되면서, 하루 전(86.65%)보다 가동률이 소폭 떨어졌다. 새로 입원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106개에서 132개로 늘었다.

서울은 361병상 중 318병상이 차 88.09%, 79병상 중 5병상만이 남은 인천은 93.67%로 '병상 포화'에 가까운 상태다. 366병상 중 282병상이 쓰이고 있는 경기 지역은 77.05%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여유가 조금 더 있다.

일부 수도권 환자가 이송되고 있는 인접지역의 병상은 빠듯한 상황이다.

세종은 6병상 중 4병상이 가동되고 있고, △대전(28병상 중 27병상 사용) △강원(36병상 중 35병상 사용) △충북(32병상 중 31병상 사용) 등은 가용병상이 1개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지역은 43병상 중 36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중환자병상 총 1254개 중 981병상이 차 78.23%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전날 준중환자 병상 16개, 중등증병상 146개 등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숨통이 조금 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919명에 달한다. 하루 이상 대기자는 262명, 이틀 이상 144명, 사흘 이상 203명, 나흘 이상 310명 등이다.

이 중 70세 이상 고령환자는 494명으로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보유자도 425명이나 된다.

전날 30명에 이르렀던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대기는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3차접종) 접종 및 10대 청소년의 접종률 제고 등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5만 1353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273만 3049명이다. 전체 대비 83.2%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3.7%다.

2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6만 5123명이 늘어 총 4141만 206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80.6%로 성인 인구의 91.8%다.

'3차 접종'에 해당하는 부스터샷을 맞은 대상자는 28만 3796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추가접종을 받은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은 총 424만 244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8.3%(성인 기준 9.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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