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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요섭, 학교폭력 피해 고백 “정신없이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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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양요섭(사진)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양요섭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요섭은 “중학교 1학년 시절 한번 얻어맞은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해가 져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떤 무리가 다가와 우리를 둘러쌌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서쪽으로, 친구들은 북쪽, 동쪽으로 끌려갔다”고 설명했다.

양요섭은 “저는 이유도 모르고 정신없이 맞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친구들을 엄청 걱정했는데 북쪽으로 간 친구, 동쪽으로 친구 모두 멀쩡했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나만 맞은 것”이라고 호소했다.

양요섭은 “이튿날 친구들에게 사건 뒷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귀여워서 맞았다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한 여학생이 양요섭을 향해 “귀엽다”고 하자, 평소 이 여학생을 짝사랑하던 남학생이 분노해 양요섭을 폭행했다.

이에 대해 양요섭은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그냥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맞은 이유가 너무 어이가 없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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