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는 지난 6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남편 발레리우 구투도 함께했다.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레베라 라셈(미국)을 대신해 V리그로 오는 달리 산타나(왼쪽, 푸에르토리코). 장신 아포짓 라셈과 달리 산타나는 레프트가 주 포지션이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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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산타나는 신장 185cm로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산타나는 과거 트라이아웃을 통해 V리그에 도전장을 던지며 몇몇 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끝내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당초 산타나는 폴란드 리그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IBK의 오퍼를 받고 V리그로 선회했다.
IBK는 레베카 라셈(24)과 2021-22시즌을 시작했지만 절반도 함께하지 못한 채 교체를 단행했다.
한국인 할머니를 둔 라셈은 수려한 외모로도 관심을 받았다. 성실한 자세와 착한 성격으로 팀에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하지만 나머지 구단 외국인 선수에 비해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따랐다.
IBK기업은행의 레베카 라셈이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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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셈은 7일 현재 13경기에 출전해 187점, 공격 성공률 35.2%에 그쳤다.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IBK 구단은 지난달 27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교체를 발표했다.
라셈은 결별 소식을 듣고도 오는 9일 KGC인삼공사전까지 치르기로 했다.
산타나는 열흘 자가 격리 이후 18일 흥국생명전부터 코트에 나설 전망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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