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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피의 게임' 덱스, 배신의 칼춤…퀸와사비 탈락시켰다[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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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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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의 지하층 플레이어들이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6일 방송된 MBC ‘피의 게임’에서는 지하층 플레이어들이 지상층 머니 챌린지에 개입, ‘플레이어 X’로 활약하는 동시에 우승자까지 바꿔버리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또 퀸와사비는 박지민의 지원에도 박재일과 덱스의 연합에 무너져버리며 탈락했다.

이날 지상층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진 머니 챌린지는 원하는 종목에 칩을 베팅해 가장 많은 돈을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부자 게임’. 플레이어들은 5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에서 탈락 면제권과 상금을 얻기 위해 슬슬 시동을 걸었다. 게임 초반, 모든 플레이어가 개인전으로 가는 듯 했지만 덱스, 박재일은 은밀하게 허준영에게 칩을 몰아주고 게임을 이어가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첫 라운드에서 허준영이 과감한 베팅으로 30억 이상의 금액을 확보했고, 박지민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민은 개인플레이로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본격적으로 퀸와사비, 송서현을 포섭해 두뇌 싸움을 벌였음에도 8억 원을 획득, 40억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준영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박지민은 포기하지 않고 “무조건 이기겠다”고 집중력을 발휘했고, 지하층이 플레이어 X로 개입하며 변수로 작용해 흐름을 바꿔나갔다.

허준영은 자신이 낙찰받지 못한 종목을 당연히 박지민이 받았을 것이라고 장담했고, 상대 팀의 금액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며 과감한 베팅을 이어갔다. 박지민은 낙찰 정보를 잘못 알고 불안해하는 허준영을 보며 전투력을 발휘, 점점 격차를 줄여갔다. 그리고 후반 라운드로 접어들자 지하층 플레이어들은 피자박스를 접으며 모아둔 모든 자금을 올인했고, 허준영 역시 추가칩을 구매해 끝까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마지막 라운드 직전까지 1위를 달리던 허준영의 발목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지하층 플레이어의 존재였다. 허준영과 지하층은 5라운드에서 한 종목에 똑같은 갯수의 칩을 베팅했는데, 같은 갯수의 칩을 베팅하면 무효가 되고 그 다음으로 많은 칩을 베팅한 플레이어가 낙찰받게 되는 게임의 룰에 따라 박지민이 해당 종목을 가져가게 된 것. 그 결과 박지민은 대역전승을 거두며 탈락면제권과 우승상금을 손에 쥐었고, 이후의 탈락자 투표에서는 퀸와사비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박지민은 이날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허준영을 탈락 타깃으로 정하고, 자신의 자금을 퀸와사비에게 양도하며 추가투표권까지 구매토록 했다. 그리고 덱스에게는 “가운데서 교묘하게 혼선을 주는 허준영을 떨어트리자”라고 서로의 에너지와 자금을 아끼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덱스는 박지민의 손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종 탈락자는 퀸와사비였다. 덱스가 박지민의 제안을 역이용해 제대로 판을 짰고 그 타깃이 퀸와사비가 된 것.

모든 게임이 끝난 후 덱스는 “‘멋있게 남자답게’는 근우 형님이 나가고 나서 끝이 났다. 그때 이후로 복수의 칼날을 갈었다”며 완벽한 첫 복수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퀸와사비는 1억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탈락해야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지상층, 지하층 플레이어들의 정면 격돌이 예고됐다. 5대 5 팀전으로 게임이 진행, 패한 팀에서 첫 추방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 무엇보다 지하층 플레이어가 이기면 지상층과 위치가 뒤바뀌게 된다. 과연 180도 달라진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피의 게임’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화제성 1위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피의 게임’이 이날 방송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점유율 15.25%를 기록,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5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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