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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연애 빼고 로맨스’ 손석구 “연애 환상 크지 않아”[톡★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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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손석구가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에서 우리 역을 맡아 자영 역의 전종서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이 만난 이유, 마음마저 다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화상 인터뷰로 만난 손석구는 극 중 연애 빠진 로맨스로 그려지는 데이팅 어플에 대해 “저는 데이팅 어플로 만난다고 하는 것도, 만남이라는 것이 우연이 됐든 인연이 됐든 상관 없는 것이라고 본다. 저는 데이팅 어플로는 만나본 적은 없고, 안 맞는다. 그런데 친구가 이것으로 사람을 몇 번 만났다가 상처받는 것을 보면서 ‘너무 많이 하지는 마라’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웃었다.

우리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혼자 잘 노는 건 비슷하다”면서도 “솔직히 극 중 역할 보다는 사랑에 있어서 덜 로맨틱하고 덜 순수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현실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사랑, 연애에 대한 환상이 엄청 크지도 않다. 어릴 때보단 덜 순수해진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만나기 전에 결혼을 생각하게 되고 아이라든지 현실적인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그런 걸 생각하는 자체가 로맨틱하지 않은 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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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호흡을 맞춘 전종서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손석구는 “선입견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딱 보자마자 뭔가 이해가 갔다. ‘이 친구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나만큼이나 뜻하지 않은 오해를 많이 받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적인 부분이든, 솔직한 성격이나 빈말을 잘 못하는 모습 때문에 의도치 않게 힘든 부분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묘한 공감대가 있었다. 함께 호흡하면서 역시나 좋았고 편안하고 재밌었다”라고 상대역의 칭찬을 덧붙였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개봉 후 13일 동안 총 41만 관객을 모으며 순항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CJ ENM 제공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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