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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니 이걸 놓친다고?'...아스널 울린 '환장 공격 콤비', 결국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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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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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디 은케티아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7위에 머물렀다.

킥오프부터 시작된 에버턴 압박에 아스널을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 내세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앞세워 반격을 도모했다. 라카제트가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을 연결했고 좌우 측면 공격이 이뤄졌지만 중앙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에버턴 거친 파울에 선수들이 위축된 것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의 원인이 됐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전반 추가시간 득점을 하며 아스널은 앞서갔다. 에버턴 공세가 거세지자 후반 20분 누누 타바레스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부상을 입어 에디 은케티아로 교체했다. 1-0 흐름을 이어가던 아스널은 후반 34분 히샬리송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아스널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부카요 사카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에버턴 수비가 순간적으로 쏠린 상황이라 빈 공간이 있었지만 타점이 빗나가며 골대를 강타했다. 은케티아는 얼굴을 감싸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오바메양을 선택했다. 추가골을 노린 선택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더마레이 그레이에게 역전골을 헌납해 경기가 뒤집혔다. 패색이 짙은 종료 직전 오바메양은 극장골을 터트릴 순간을 포착했다. 타바레스가 끌고 온 공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센스 있게 흘렸고 오바메양 발 앞에 도달했다.

오바메양은 슈팅을 날렸지만 허무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 팬들 모두를 좌절하게 만든 오바메양 슈팅을 끝으로 경기는 아스널의 1-2 패배로 끝이 났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8경기 무승 중인 에버턴을 상대였기에 아스널 우위가 예상됐지만 에버턴의 거친 파울에 기세가 눌린 점, 빅 찬스 미스를 자주 보인 부분 때문에 패배를 당하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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