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독일 공영방송 ARD 선정 주간 베스트11…"리더십 증명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마인츠 이재성이 지난 4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상대와 볼 다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29·마인츠 05)이 독일 공영방송 ARD가 선정한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재성의 소속사 SJ스포츠에 따르면 ARD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이재성을 미드필더 부분에 뽑았다. 이 매체는 ‘통계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돋보인다고 할 수 없지만 이재성은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를 3-0으로 이긴 날 그라운드 어느 곳에서나 존재했다’고 코멘트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뛴 이재성은 마인츠의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에 관여했고, 안톤 슈타흐가 넣은 두 번째 골을 직접 어시스트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마인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다시 한 번 그의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재성은 지난 4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해 10.44km를 뛰었고, 볼 터치는 41회, 패스 성공률은 66%(32회 중 21회 성공)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에 적응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이제 모두가 알 수 있듯이 아주 좋은 선수이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이재성은 열심히 공을 쫓고, 깔끔하게 가져온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마인츠는 리그 7위에 올랐다.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호펜하임, 6위 우니온 베를린과 승점 차는 2다. 마인츠는 오는 1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를 치른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