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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스완 구현에 美매체 차별화된 예술무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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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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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블랙 스완' 무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음악, 영화 비평매체인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최근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 리뷰 기사에서 멤버 지민에 대해 특별히 호평했다.

매체는 '블랙 스완'(Black Swan) 소개에서 "발레와 현대적 배경을 지닌 지민이 변함없이 퍼포먼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곡"이라며 '블랙 스완 그 자체'의 상징성을 지닌 메인 댄서 지민을 단독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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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민이 무용수들과 함께 '블랙 스완'을 구현하는 보는 것은 비현실적이었다"는 찬사를 전하고 '블랙 스완'은 방탄소년단이 차별화 된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 중 하나였으며, 팝 콘서트의 한 부분보다는 한 편의 극장 공연에 가까운 무대였다고 전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VOGUE) 또한 방탄소년단 디스코그래피 최고의 보석 중 하나로 '블랙 스완'을 꼽을 만큼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볼거리로 이목을 모았으며, 당연히 '블랙스완 그 자체'로 불리는 지민의 강렬한 존재감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민은 명문예술고등학교 전체 수석 입학자이자 팀 내 유일한 현대무용 전공자로 '블랙 스완' 무대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로 나서 '예술하는 아이돌'의 명성을 실감케하는 춤 실력과 온전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첫 등장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고혹적 섹시미를 발산한 지민은 날아갈 듯 우아한 몸짓과 휘몰아치는 격렬한 안무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야말로 홀린 듯 빨려 들어가게 하는 천상계의 블랙 스완으로 완벽 변신해 Sofi스타디움을 압도했다.

특히 180도 발차기의 경이로운 한 손 텀블링과 비상을 위해 발버둥 치는 흑조의 모습으로 무대 중앙을 횡단하며 펼치는 처절하고 치명적인 독무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을 멈추게 하는 카타르시스의 전율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세계적 무용계의 거장 매튜 본이 주목할 만큼 방탄소년단 무대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해온 지민을 전면에 내세운 '블랙 스완'은 지난해 마리끌레르(Marie Claire)로부터 '2020년 최고 퍼포먼스'에 선정되었으며, 지민은 단체곡에도 불구하고 '블랙 스완'을 통해 무대의 격을 높이고 팀의 퍼포먼스 수준을 끌어올렸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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