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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살라이, 김민재와 작별?...헝가리 대표팀 감독 "첼시 가는 걸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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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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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헝가리 대표팀 감독이 아틸라 살라이가 첼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코 로시 헝가리 감독은 6일(한국시간) 프리미오 USSI 시상식에 나와 인터뷰를 했는데 "헝가리 선수들 중 누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통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로시 감독이 이탈리아 국적이고 선수, 감독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누볐기에 해당 질문이 나온 것으로 보였다.

로시 감독은 살라이를 뽑았다. 살라이는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에 온 살라이는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빅트로 페레이라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출전을 하는 중이다.

살라이는 단단한 피지컬을 지녔고 센터백 중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왼발 잡이다. 수비력도 뛰어나지만 전진성도 훌륭하며 커버 능력도 대단하다. 3백, 4백 모두 소화가 가능하고 속도도 준수하며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헝가리 수비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되기도 하는 센터백이다. 영국 '90min'은 살라이를 두고 "헝가리 버질 반 다이크"라 칭하며 그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살라이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된 것이 첼시가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였다. 첼시 핵심 센터백인 뤼디거는 입지가 탄탄하지만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다. 좌측 빌드업이 중심이 되는 첼시 입장에선 뤼디거 이탈을 뼈아플 수밖에 없다.

뤼디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재력 높은 살라이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구체적인 이적료 액수와 연봉, 계약기간을 언급하기까지 했다. 첼시행에 매우 근접한 게 분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시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살라이가 세리에A에서 잘할 것 같지만 그는 곧 첼시로 떠날 것 같다. 내가 알기론 스페인 클럽들이 살라이 영입에 힘썼다. 하지만 여러 이야기를 들은 결과 살라이가 첼시로 가기 위한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 듯하다. 지켜볼 가치가 있는 일이다"고 했다.

사진=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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