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김민재, 토트넘-유베 이적설 재등장...페네르바체 이적료 책정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터키 '포토맥'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유럽 주요 구단들이 그를 쫓고 있다. 리제스포르와의 리그 15라운드에서는 3개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관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3개 구단 이름이 기사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속 내용에 언급된 구단이 3팀 있었다. 과거부터 김민재와 이적설이 나왔던 토트넘, 유벤투스, 포르투였다. 해당 매체는 "영국 현지에 따르면 토트넘이 김민재를 이적 대상으로 고민 중이라고 한다. 유벤투스와 포르투는 오랜 시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토트넘과 연결된 건 오래 전부터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토트넘은 김민재의 영입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지난 9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 무리뉴의 토트넘은 1400만~1500만 유로(약 186억~200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센터백이 필요한 입장이 될 수도 있다. 당장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장기 부상을 당해 최대 2월까지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가진 조 로든은 최근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될 경우 3백을 가동하는 토트넘이지만 전문 센터백이 단 2명밖에 남지 않는다.

물론 페네르바체는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를 헐값에 보낼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포토맥'은 "페네르바체 수뇌부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데려온 김민재에게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라는 이적료를 책정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공식 경기 17번 출전했고,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00만 유로가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시즌이 종료된 후에 발동되는 조건인데, 금액은 900만 유로(약 120억 원)로 파악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