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아마추어같이 왜 이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만년에 두 번째 백내장 수술을 받고 붕대를 풀었습니다. 자녀들이 "뭐가 보이시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그는 석 달 만에 세상을 떴고, 9년 뒤엔 '음악의 어머니' 헨델도 백내장 수술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두 거장 모두, 존 테일러라는 돌팔이에게 수술을 받았던 겁니다. 그는 설탕과 소금으로 눈을 소독하고 동전으로 안대를 붙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