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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서울 경찰기동대서도 무더기 '돌파감염'…"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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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서구 경찰기동대서 12명 집단감염 발생

"오미크론 변이 파악 중"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 기동대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DB)


6일 서울 강서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 예하 81기동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총 11명이 발생했다.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여부도 파악 중이다.

경찰은 81기동대 소속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확진자 1명을 포함, 총 확진자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기동대는 내근직을 뺀 나머지 직원들을 퇴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발생 후 경찰은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밀접 접촉자를 격리 조치했다.

경찰기동대는 시위진압·방범순찰·교통정리와 단속 업무를 담당한다. 민생과 가까운 치안 업무를 맡고 있어 감염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추가 감염자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7만 7358명이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8명→4325명이다.

이중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은 10명 등 12명이 늘어 누적 2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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