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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안태영' 악수거부 사태는 일단락, IBK 정상화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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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IBK기업은행.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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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1) 셧아웃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외적인 논란으로 인한 혼란이 남아있다.

지난달 조송화가 팀을 무단이탈하며 혼란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아직도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윤재섭 단장과 서남원 감독을 경질하고 사의를 표명했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가 강한 역풍을 맞기도 했다.

조송화와 서남원 전 감독의 불화에 연관됐던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자 배구계에서 반발이 일었다. 김사니 코치의 두 번째 경기 상대였던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김사니 코치와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화제가 됐다. 차상현 감독부터 시작된 악수 거부는 여자배구 모든 구단으로 확산됐고 김사니 코치는 결국 지난 2일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난처한 상황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팀에 온지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안태영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래도 안태영 코치는 감독대행을 맡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과도 악수를 하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안태영 대행을 잘 모른다. 나와 직접적으로 만나본 분이 아니라 특별히 이야기할 것이 없었다. 그냥 축하하고 수고했다고 말했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아니니 악수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IBK 선수들은 마음먹고 하니 완벽하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경기 전후로 감독들이 당연하게 나누는 악수마저도 논란의 빌미가 됐던 IBK기업은행은 이제서야 겨우 정상적으로 상대팀 감독의 악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다. 안태영 감독대행은 “구단에서는 2경기 정도는 해야할 것 같다고 말을 들었다. 길어져도 1경기 정도 더 할 것 같다. 그전에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감독대행을 맡는 기간에 대한 예상을 밝혔다.

또한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의 거취를 명확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구단은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 모두와 결별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직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IBK기업은행이 모든 문제를 마무리하고 정상화 되는데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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