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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승강PO MD] 'K리그2 최고 MF' 박진섭, "강원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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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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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덕암] 정지훈 기자= 7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최용수 감독이 부임한 강원의 3백을 충분히 뚫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자에서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대전은 K리그2 3위를 기록한 후 전남 드래곤즈, FC안양을 제압하며 승강 PO에 진출했고, 강원은 K리그1 11위를 기록하며 잔류를 위해 싸운다.

1차전을 앞둔 대전은 6일 오전 11시 덕암축구센터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 박진섭, 바이오가 참석했다.

대전의 캡틴 박진섭은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승격까지 마지막 문턱이 남았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면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승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 경기로 인해 승부가 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5년 K리그1 12위를 차지하며 강등됐던 대전이 7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고 있다. 특히 대전은 지난 시즌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했고, 좋은 전력을 갖추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상대는 강원이다. 김병수 감독이 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K리그1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최용수 감독이 부임했다.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이정협, 김대원, 한국영, 임채민 등 좋은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고, 최용수 감독이라는 명장이 왔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

이에 대해 박진섭은 "강원이 수비적으로 강하다 보니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면 골을 넣을 수 있다. 홈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고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진섭은 거제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거제로 훈련을 하면서 동기부여가 잘돼있다. 집중력 있게 훈련을 했다. 컨디션은 좋다. 컨디션이 좋은 바이오에게 기대를 건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 강원전에서도 미쳤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진섭은 이번 시즌 대전의 중원을 책임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시즌 종료 후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중원이 탄탄한 강원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고,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박진섭은 "팀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었다. 패스를 차단한 후 공격수들에게 볼 배급을 해야 한다. 이번 경기도 다르지 않게 지지 않으려고 준비했다. 강원이 좋은 팀이라 생각하지만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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