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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준석 "윤핵관 등 안 좋은 모습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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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머드 면도했다고 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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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최동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선대위 내홍 사태를 촉발한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문제와 관련해 "초기에 지적했던 호가호위 하는 분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핵심 관계자 등 안 좋은 모습들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잠행과 관련해 "무엇을 얻고자 한 게 아니다. 지난주까지 과도기적 구성으로는 제 역할이 제한적이고 원활한 선대위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별도의 행보를 한 것"이라며 "어제 (매머드의) 면도를 했다고 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매머드의 털을 좀 깎아내자고 제안했는데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했다.

매머드의 '털'로 표현했던 문제들을 정리했으니 '파리 떼'가 꼬이지 않는 것은 물론 '윤핵관' 등 선대위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인사들이 활동하기 어렵게 됐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또 금태섭·윤희숙 전 의원의 영입 문제에 대해 "따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달받은 게 없다"면서도 "그분들 영입 또는 선임 움직임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역할 조정과 관련해선 "저와 김종인 위원장, 김병준 위원장 모두 어제(5일)부터 긴밀한 논의를 해서 업무 분장을 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 이번에 조정 과정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해 준 김기현 원내대표까지 원팀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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