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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화이자 맞고 급성 백혈병…RH+A형 필요" 부모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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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헌혈 기피…동참해달라" 요구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초등학생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그의 부모가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A양은 지난달 24일 호흡곤란, 어지럼증을 느껴 학교에서 쓰러졌다.

해당 학교의 보건교사는 즉시 A양의 학부모에게 “따님이 학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연락을 취했다.

이데일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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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쓰러지기 이틀 전, 지난달 22일 동네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했다. 하지만 같은 달 25일 구미의 병원을 찾은 A양은 피검사 결과 펼소판 등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1일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A양은 혈소판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A양의 부모는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RH+ A형 혈소판의 꾸준한 공급이 필수라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응급 혈소판을 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헌혈을 기피한다고 들었지만 부디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기준을 강화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확대하는 방침이 정해졌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종엔 식당·카페도 속하며,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2006∼2009년생)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대상이 된다.

이에 학부모나 청소년들 등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올린 ‘방역패스 반대’ 청원이 이날 기준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현재 소아청소년에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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