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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Y이슈] 성시경,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에 소신 발언 "소수 의견 묵살=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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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JTBC 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최근 작업한 드라마 OST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이 어떤 드라마의 OST를 불렀는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설강화'만 아니면 된다"라고 단 댓글에 성시경은 "'설강화'면왜 안 되나" "안 되는 이유가 뭐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성시경은 "많은 분들이 '설강화'만 안 된다고 하시는데, 예전에 역사왜곡 드라마라고 뉴스가 나서 그런 건가"라며 질문했다. 이어 "('설강화'가) 그런 오해가 있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닌걸로 저도 확인을 했었다"라며 "그리고 만약에 역사왜곡 드라마면 그게 방영이 될 수 있을까"라고 거듭 물음표를 띄웠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언급한 성시경은 "너무 재밌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맹신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거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으면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미워하는 현상을 봤다"라며 "저는 다수가 옳은 것이라 해도 불편하다. 힘을 모아 소수를 까려고 하는, 만약 소수가 옳고 다수가 틀린 거면 더 큰 문제겠지만 다수가 옳은 거라 해도 대단히 위험한 거다. 그런 건 피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다같이 쟤를 미워하자' 이런 게 너무 많다. 그런 건 없어져야 된다. 이 안에서 만큼은, 우리끼리는 그러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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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지난 4월 남파 간첩 설정의 남자 주인공과 안기부 요원 캐릭터 등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화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다"며 "오히려 1980년대 군부정권 하에 간첩으로 몰려 부당하게 탄압받았던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그로부터 반년 넘게 지난 지금도 '설강화' 논란은 현재진행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지하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설강화' 광고가 게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서울교통공사에 민원을 넣는 일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설강화'를 독점 제공한다고 하자 불매 여론이 확산중이다.

이 가운데 성시경이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그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에도 우려를 표하며 "전체 선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설강화'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영상 캡쳐, JTBC 드라마 '설강화' 포스터]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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