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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상륙한 미국서 두 달 만에 신규 확진자 1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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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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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상륙한 가운데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1천437명으로 두 달 만에 10만 명을 넘겼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10월 초 마지막으로 10만 명을 기록한 뒤 다시 이 선을 넘은 것입니다.

한동안 감소하던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4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6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봐도 4일 기준 7일간의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9% 늘어난 10만8천462명, 사망자는 5% 증가한 1천179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입원 환자 역시 18% 늘면서 5만8천649명으로 올라갔습니다.

최근 확산을 이끄는 것은 뉴햄프셔·미시간·미네소타주 등 북부에 위치해 추운 지역들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의 증가세는 추수감사절(11월 25일) 연휴로 수백만 명이 여행을 다녀온 뒤에, 그리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입니다.

미국에서는 4일까지 모두 16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콜로라도·코네티컷·하와이·메릴랜드·매사추세츠·미네소타·네브래스카·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유타·워싱턴 등 15주에서 추가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는 이제 막 상륙한 단계여서 여전히 감염을 주도하는 것은 델타 변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3일 미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감염자의 99.9%가 델타 변이 환자라면서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가 더 큰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억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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