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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이글' 호블란, 우즈 주최 대회서 6타차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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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월드 챌린지 정상
셰플러 추격 1타차 제쳐


파이낸셜뉴스

6일(한국 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에서 열린 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 /사진=PGA투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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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바이킹의 후예’ 빅토르 호블란(24)이 2연속 이글을 앞세워 6타차 대역전승을 거뒀다.

호블란은 6일(한국 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으나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스코티 셰플러(미국·17언더파)를 1타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린 이 대회의 성적은 PGA투어 공식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에는 반영된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호블란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유러피언투어와 PGA투어 무대서 우승한 최초의 노르웨이 선수다. 지난달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호블란은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의 전주곡을 울렸다. 기세가 오른 호블란은 호블란은 14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2연속 이글 쇼로 승기를 잡았다.

14번홀에서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친 두 번째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러갔고 15번홀은 투온에 성공한 뒤 원퍼트로 마무리했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3타차 단독 선두로 다소 여유가 있었으나 17번(파3)과 18번홀(파4) 연속 보기로 1타차 신승을 거뒀다.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15언더파 공동 3위에 입상했다. 5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우승을 예약했던 모리카와는 4타를 잃어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모리카와는 우승시 생애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한편, 지난 2월 교통사고 후 재활 중인 우즈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호스트'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시상식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날 대회장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2시30분 가량 샷연습을 하는 것으로 몸 상태가 꽤 좋아진 걸 보여준 우즈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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