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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유도 안창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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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표팀 전격 은퇴 선언
뉴시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창림이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07.26.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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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격 은퇴 선언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유도 선수 안창림(27·필룩스)이 훌륭한 지도자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창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를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은퇴한다"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도자들과 소속팀, 스폰서, 동료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안창림은 "이제는 나 자신만의 운동 능력 향상보다는 가족, 건강,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보탰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 2학년이었던 2013년 전일본대학유도선수권를 제패하며 전국구 스타로 거듭났다.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받았지만 '태극기를 달고 일본 선수들을 이기겠다'는 목표를 위해 이를 뿌리쳤고, 2014년 2월 용인대로 편입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년 미뤄진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3년 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달리는 듯 했던 안창림은 최근 소속팀인 필룩스에 은퇴 의사를 피력하고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안창림은 "다음 목표는 지도자로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룩스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안창림이 해외에서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추후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귀띔했다.

안창림은 "앞으로도 게으름을 버리고 절제와 규율이 있는 삶을 통해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는 은퇴하지만 지속적으로 전세계 유도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필룩스는 안창림을 내년에도 선수 신분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태극마크는 내려놓지만 소속팀에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또한 필룩스는 안창림의 공로를 인정해 지도자 생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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