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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무마’ 양현석, 오늘(6일) 2차 공판[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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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l스타투데이DB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25)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2차 공판이 오늘(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유영근)는 6일 오후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는 첫 공판에 이어 이번 사건의 공익신고자이자 지난 2016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한씨를 최초 수사한 경찰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진다.

지난 달 5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양현석은 공익제보자 한씨가 경찰에 김한빈의 마약 사실을 진술했다는 보고를 받고, 한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다"라고 공소 사실을 밝혔고, 양현석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날 증인은 검찰 측 신문에서 한씨가 지난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 체포돼 총 3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한씨를 체포할 당시 동의 하에 휴대전화를 봤고, 그 안에 SNS를 통해 김한빈과 마약을 거래한 정황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 2차 조사 당시 한씨가 구두로 김한빈의 마약 혐의를 증언했으나, 석방 후 진행된 3차 조사에서 변호사를 대동하고 와서 당시 약에 취해 잘못된 사실을 말했다며 김한빈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현석 변호인은 “증인 기억이 혼재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증인이 한씨가 검거 당시 약에 취해 있지 않았다고 증언했지만, 한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보면 그날 아침에 대마를 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증인이 2019년 9월 한씨의 공익제보 이후 김한빈의 마약 수사와 문제와 관련해 경찰청 조사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증인은) ‘체포 직전에도 한씨가 대마를 했다. 영장이 기각된 것이 의아하다’고 진술을 했다. 그런데 증인은 오늘 증언에서 한씨가 체포될 당시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했다”라며 증인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2016년 발생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가수 출신 연습생 한씨를 불러 회유, 협박하고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공익신고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면서 조사를 받았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YG 사옥으로 한씨를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하지는 않았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몇 차례 대질조사에서 한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 한씨가 비아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해들은 시점의 관련자 진술 등 간접 증거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양 전 대표의 보복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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