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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개 여론조사 전수분석...12월 첫째주 尹 36.1%vs李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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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박종진 기자] [편집자주] 들쭉날쭉 여론조사는 이제 그만.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매주 월요일 '통합 지지율'을 독자 여러분께 제공합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모든 여론조사를 분석해 '경향성'을 고려한 평균적 수치를 산출합니다.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규섭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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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2월 첫째 주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모든 여론조사를 전수 분석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 36.1%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35.5%)를 0.6%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지만 지난 3일 심야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울산 담판 회동'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이번 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 출범할 경우 윤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규섭 서울대 교수 연구실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이 같이 확인됐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4일부터 12월3일 이전까지 여심위에 등록된 328개 여론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정 후보 등에 유·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개별 여론조사업체의 '경향성'을 산출해 이를 보정한 수치를 기준으로 평균 지지율을 계산했다. 가령 A업체가 그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후보가 해당 기간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오는 경향을 보인 경우 이를 반영한 수치를 바탕으로 '통합 지지율'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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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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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0.8%p 하락했고 윤석열 후보는 5.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조동연 교수가 사생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조 교수의 사퇴를 공식 수용한 만큼 이번 조사에 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 시간에 따라 응답자의 답변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불과 한 주 만에 5%p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주 정치권을 강타한 국민의힘 내분 사태 탓이다. 다만 국민의힘 갈등 역시 3일 심야에 타결돼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배제됐다.

한규섭 교수는 "5.9%p 하락은 1주일 사이에 굉장한 수준"이라며 "윤 후보가 후보 확정된 직후 1주일 사이에 컨벤션 효과가 7~8%p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우 주 초반보다 주 후반에 지지율이 낮은 조사 결과가 많이 나왔다"며 "2016년 총선 때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당 대표 간에 싸움이 났을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당내 갈등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 일부가 유보적 태도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특별한 변동이 없어서 당내 갈등에 실망했던 표심이 이 후보나 제3지대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지난 3일 심야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전격적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지지율이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교수는 "같은 기간 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간 게 아니기 때문에 '원팀 선대위' 효과가 반영될 다음 주에는 얼마든지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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