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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예능형' '가상인간 소통'…콘텐츠 라방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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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이브커머스 전성시대…속도 대신 내용으로 승부
직접 같은 간접경험 소비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
제작 역량·독보적 기술·색다른 재미로 차별화 나서
생활공작소·롯데홈쇼핑·야놀자…경쟁력 강화 집중
뉴시스

[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X김종민 라이브커머스 '다~가져가SHOW'.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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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를 계기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던 이커머스 산업은 소비자들의 주요 쇼핑 채널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대규모의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유입된 온라인 채널은 단순히 제품을 사고팔던 물리적 시장을 넘어 점차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변화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라이브커머스(라방)'가 있다. 기업들은 생방송을 통해 자사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즉시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라이브커머스는 속도가 아닌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하고 브랜드 철학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상과 밀접한 생활가전·용품을 선보이는 업계에서는 실제 사용 경험으로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 전략이 돋보인다. 생활용품기업 생활공작소는 지난해 8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1회 라이브커머스에 투자하고 있다.

생활공작소의 라이브커머스는 제품 출시의 배경부터 실사용 후기까지 아우르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다.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을 목표로 가격·성분·디자인의 핵심 요소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인 생활공작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세제 거품이 닿지 않아 깔끔한 세정이 어려웠던 경험 등 제품 출시를 고민하게 만든 일상 속 다양한 불편함부터 촉감, 디자인 등 이를 해결하는 제품의 특성까지 소개하며 생동감 있는 사용 후기를 전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구성이다. 모든 콘텐츠를 외주 없이 자체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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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가상인간 '루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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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색다른 주제로 라이브가 열리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지난 9월부터 방송인 김종민과 함께 '다~가져가SHOW'를 진행하고 있다. 예능형 라이브커머스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볼 수 있다. 또 국방부와 함께 한 '일상을 지킵니다' 기부 캠페인 방송, 영화 싱크홀과의 콜라보를 기념한 라이브를 진행했다.

생활공작소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비롯해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라이브커머스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의 전신과 같은 홈쇼핑 업계에서도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가상 모델 '루시'를 선보이며 비(非)인간 쇼호스트의 등장을 예고했다. TV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디지털전환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해 음성·동작을 실제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은 물론 수화까지 구사 가능하도록 언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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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야놀자라이브'로 여가상품 라이브커머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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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관심으로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재 중심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여가 상품을 등장시킨 경우도 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최근 라이브커머스 전용 카테고리 '야놀자라이브'를 자사 앱 내 공식 출시하며 자체 라이브 채널 강화에 나섰다.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집약한 서비스를 목표로 앱 내 별도 카테고리를 마련한 형태다. 올해 상반기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기존 이커머스 특화 채널을 활용했었다.

야놀자라이브는 호텔·레저·모바일교환권 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콘텐츠 자체 제작 역량을 확보하거나 새로운 기술력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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