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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노리치전 KOTM'...손흥민, 살라 이어 EPL 전체 단독 2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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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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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KOTM(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1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무려 6차례나 지목을 받으며 리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5점으로 5위로 도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받치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측면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자펫 탕강가가 배치됐으며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책임졌다. 3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버텼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손흥민에게 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원더골로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다. 레길론이 뜻밖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변수가 발생했지만 노리치의 공격을 침착히 막아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 손흥민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후 다빈손 산체스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1분 노마크 찬스에서 손흥민이 침착하게 슈팅을 완성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에게 쏟아졌다. 앞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윙포워드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No.10'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갔다.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KOTM'으로 선정했다. 지난 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시즌 6번째 'KOTM'에 선정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8회)에 이어 EPL 전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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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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