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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여기] 언젠간 보겠지? 뉴욕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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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사진 제공 = 뉴욕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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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가 있다. 크리스마스. 종교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 성탄절은 세계인의 명절 같은 날이니 말이다. 12월이 시작되면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심심찮게 보이고, 라디오에서는 캐럴도 들려온다. 마음이 달뜬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지칠 줄 모른다. 오히려 확산세가 거세지는 분위기다. 결국 올해도 마음껏 성탄을 즐기기는 힘들 모양새다. 그래도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 버킷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보고 싶은 크리스마스 스폿을 '대신리스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연말연시를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보내는 곳인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우리나라에 제야의 종이 있다면 뉴욕에는 80년이 넘게 이어져온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이 있다. 올해도 지난 1일 해리 코닉 주니어, 노라 존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미드타운 맨해튼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를 펼쳤다. 1월 중순까지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24시간 점등한다. 뉴욕의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70층 높이 록펠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놓치면 아쉬운 관람법이다.

◆ 타임스퀘어 뉴이어 이브 볼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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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뉴이어 이브 볼 드롭. [사진 제공 = 뉴욕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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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하늘 위로 수많은 소원 종이가 뿌려지는 장면은 영화에서 주로 접할 수 있었다. 매년 약 100만명이 몰려드는 것은 물론,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이 행사는 '뉴이어 이브 볼 드롭(New Year's Eve Times Square Ball Drop)'이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순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 종이가 담긴 '제야의 공(New Years' Eve Ball)'이 낙하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제야의 공에 소원을 남겨야 한다. 소원의 벽 방문 신청이나 온라인 신청 모두 할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뉴이어 볼 드롭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있다.

◆ 뉴욕 식물원의 '홀리데이 트레인 쇼'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뉴욕 식물원 홀리데이 트레인 쇼(Holiday Train Show at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는 뉴욕 외곽 브롱크스에 있는 대규모 뉴욕 식물원 안에서 내년 1월 23일까지 열린다. 흡사 정글과도 같은 식물원 속을 미니기차를 타고 달리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리지 등 미니어처 뉴욕 랜드마크를 구경할 수 있다. 모든 미니어처 랜드마크는 자작나무 껍질, 도토리, 계피나무 등 자연소재로 제작했다.

◆ 록펠러센터 아이스 링크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록펠러센터의 옥외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The Rink at Rockefeller Center)'가 개장했다. 뉴욕의 겨울 여행 시 빠지지 않는 인증샷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12월 4~24일 주말 및 연휴 날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이스 링크에 산타가 등장할 예정이다.

◆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


뉴욕 한복판에 160개 이상의 뉴욕 상공인이 참여하는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Union Square Holiday Market)'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열린다. 어반스페이스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홀리데이 마켓으로 관광 필수 코스로 꼽히며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는 뉴욕 니코로 알려진 유명 영상 크리에이터 니컬러스 헬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1주일간 특별 부스도 선보인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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