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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주지훈X전지현, 전석호 범인으로 의심..."걔도 검은다리골 마을 출신이였어"('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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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텐아시아

'지리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지훈과 전지현이 전석호를 의심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김웅순 정경장(전석호 분)의 행동을 보고 범인으로 추측하는 강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조는 김솔(이가섭 분)을 잡았고 "지금까지 왜 사람들은 죽이고 다닌거에요?"라고 물었고 김솔은 "나도 누군가 불러서 왔다"라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여줬다. 휴대폰에는 김웅순으로부터 온 메시지였고 강현조는 그가 검은다리골 출신임을 기억해냈다.

한편 강현조는 수해 근무 일지를 김웅순에게 주면서 "어제 김솔 선배가 김 경장님 만나기로 했다던데"라고 말했고 이에 김웅순은 급한 일 때문에 못 갔다라며 웃어넘겼다. 이어강현조는 "저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며 "왜 고향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거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강현조는 "대피소에 있던 물건들 누가 치웠죠? 선배님들이 치웠다고"라며 운을 뗐고이에 선배들은 "분소에서도 지원 나왔잖아. 우리랑 비담 대피소, 생태보고센터? 거기서도 왔었지?"라고 확인시켜줬다. 이어 강현조는 예전에 유실물들은 레인저들이 다 수거해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범인이야. 범인이 가져간거야. 버렸을 리는 없다. 산 아래로 가져갔을 리도 없다"라며 "뭔가를 숨기는데 산만큼 좋은데도 없다"라고 속말을 했다.

한편 서이강(전지현 분)은 정구영(오정세 분)과 박일해(조한철 분)에게 "이 사건 일지에 있던 사람들이 다 검은다리골에 살던 사람들이야"라며 강현조가 봤던 사건 발생 장소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정구영이 "왜 그래야 하냐?"라고 물었고 서이강은 "내일 거기서 사람이 죽을 지도몰라. 너희를 못 믿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누가 들어도 믿기 힘든 일이라 그런거야. 날 좀 한번만 도와주면 안 될까"라고 답했다.

또한 서이강은 "설치하고 계속 남아줘. 누군가 죽기 전에 너희가 막아야 해. 웅순이한테 이 이야기 비밀로 해줘. 걔도 검은 다리골 마을 출신이였어"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구영은 "그걸로 웅순이를 범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잖아"라고 반박했고 서이강은 "웅순이만큼 마을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어"라며 공조를 부탁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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