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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랑닉 감독 데뷔전 1-0 승리...압박축구 변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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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임시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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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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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랄프 랑닉 임시감독의 데뷔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5일(이하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프레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4라운드 아스널전 3-2 승리에 이어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맨유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8월 30일 울버햄프턴과의 리그 3라운드(1-0 승리) 9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4-1 승리), 9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2-1 승리)에서 3연승을 달린 이후 거의 3달 만이다.

특히 랑닉 임시감독이 정식 부임한 이래 직접 벤치에 앉아 팀을 지도한 첫 경기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랑닉 이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총 4명(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이었다. 이들 가운데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본 감독은 루이 반할이 유일했다. 랑닉 입장에선 데뷔전 승리가 좋은 징조인 셈이다.

이날 승리로 7승 3무 5패 승점 24를 기록한 맨유는 아스널을 7위로 밀어내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3승 7무 5패 승점 16으로 순위가 12위로 내려앉았다.

오늘날 현대축구에서 유행하는 ‘게겐프레싱’ 전술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랑닉 감독은 이날도 맨유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을 요구했다. 이번 시즌 압박 관련 각종 기록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맨유는 이날 상대팀이 공을 잡을때마다 높은 위치에서 2~3명이 에워싸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구사했다.

전방 공격을 책임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상대 진영에서 계속 공을 가진 상대 선수를 달라붙었다. 만 36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체력을 감안해 압박에 덜 가담하기는 했지만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로 몇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좋은 찬스를 만들고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랑닉 감독 부임 후 첫 골을 선물한 주인공은 미드필더 프레드였다.

프레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뒤로 연결해준 패스를 앞으로 달려들어오면서 오른발 안쪽으로 정확히 감안차 골문 구석을 뚫었다. 지난 8월14일 리즈전에 이어 프레드의 이번 시즌 리그 2호골이었다.

솔샤르 체제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이 많았던 프레드는 지난 아스널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 일등공신이 되면서 랑닉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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