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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비트코인 6000만원대 붕괴…암호화폐 일제히 폭락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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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2월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000만원대가 무너져 59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하면 12%가량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493만원에 거래되며 500만원선이 붕괴됐다. 전날과 비교해 약 7.9%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는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의 '버블 경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미국 증시가 영향을 받은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조동연 측 "성폭력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비난 멈춰달라"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위원장 측이 5일 혼외자 논란에 관해 "성폭력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됐지만, 그 생명에 관한 책임을 지고 있다"라며 어린 자녀와 가족에 관한 보도와 비난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께 제삼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당시 전 위원장의 혼인 관계는 사실상 파탄이었으며 종교 등을 이유로 아이를 지우지 못하고 홀로 양육하려는 마음으로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현 배우자와 만나 성폭력과 출산 사실을 알렸으며, 모두가 이해하고 위로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위원장으로 발탁되었으나 혼외자 의혹 등 사생활 논란으로 사흘 만에 물러났다. 조 전 위원장은 12월 3일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자녀 실명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비방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한국외대·서울대·경희대 유학생 오미크론 의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

5일 서울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1명과 경희대학교 재학생 1명, 서울대학교 재학생 1명이 오미크론 확진 의심 사례로 분류돼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감염 확산 고리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외대 재학생은 11월 29일 서울캠퍼스 사회과학관 4층에서 30명과 함께 대면 수업을 들었고 11월 30일, 12월 1일에는 도서관을 방문했다. 함께 대면 수업을 들은 30명과 도서관 같은 층 이용 학생 139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 권고 문자가 발송됐고 오늘(5일) 오후 2시 기준 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방탄소년단,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2월 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히트곡 '버터'로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버라이어티에 감사하다"라며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많은 이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버터'를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곡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 최근 2년 동안 소망했던 대면 콘서트를 막 마쳤는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장(챕터)의 시작"이라고 거들었다.

◆ 국민의힘,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보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12월 5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의사 함익병씨에 관한 임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함익병씨 내정에 관해 본인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국민의 납득이 있기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씨는 "독재가 왜 잘못됐나.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등의 과거 인터뷰 내용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어 여당 측은 민주주의 기본 인식 부족, 성 차별적 발언이라며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독재자 전두환씨가 '정치를 잘했다'고 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관에 꼭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를 영입했다"며 "좋은 독재라는 환상에 빠진 망상가로 윤 후보와 똑같은 통치관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민은 통치 대상이 아니라 주권자"라고 비판했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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