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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재정난' 페네르바체 김민재 오퍼 듣는다…267억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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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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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페네르바체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5)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책정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파나틱(fanatik)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보드진이 2000만 유로에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나틱은 "유럽 거물들이 페네르바체 수비 핵심 중 한 명인 김민재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며 유벤투스와 토트넘, 그리고 포르투 등을 관심 구단으로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으로 유럽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과 유벤투스 이적설에 엮여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은 같은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뛰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또 토트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년 1월, 길게는 2월까지 결장하게 되면서 수비수 보강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영국 복수 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김민재에게 흥미 있다고 최근 전했다.

파나틱은 "유벤투스와 토트넘, 그리고 포르투가 김민재에게 진지하게 관심 있다"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지키겠다는 방침이지만 2000만 유로엔 이적을 허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재정난을 겪고 있어 김민재와 어틸러 설러이(23, 헝가리) 등 주가가 높아진 선수들을 빅클럽에 팔아 이적료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어틸러 역시 첼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로 추정된다.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6일 수페르리가 15라운드 리제스포르와 경기에 출전을 준비한다.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5일 현재 승점 24점으로 5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와 승점 15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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