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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식발표] 라이프치히, 마치 감독과 계약 해지...'21경기 9패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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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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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이프치히와 제시 마치 감독이 동행을 마쳤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구단과 마치 감독은 즉시 결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수석코치가 책임지게 됐고, 후임 감독은 빠른 시기 안에 발표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마치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는 매우 놀라운 열정을 가졌고, 라이프치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또한,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 존경심을 보여줬으며 그의 정신을 모두와 나눴다.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변곡점을 맞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떠나고 마치 감독이 부임했다. 더불어 선수단 물갈이가 진행됐다. 핵심 센터백 다욧 우파메카노, 마르첼 자비처 모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황희찬, 알렉산드르 쇠를로트도 임대 이적했다.

이를 대신해 안드레 실바, 브라이언 브로비, 조스코 그바르디올, 일라익스 모리바 등이 새롭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마치 감독은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가장 적합한 후임으로 여겨졌다. 미국 국적의 그는 2009년 선수 은퇴 후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보내다 2018년 라이프치히 수석코치에 부임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라이프치히와 같은 모기업을 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부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뒤,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승 3무 6패(승점 18)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극명하게 대비되는 성적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승 1무 3패(승점 4)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라이프치히는 마치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이 지휘한 21경기에서 8승 4무 9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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