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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회생활 王' 다이어, "콘테 감독? 경기장 밖에선 까다로운 성격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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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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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새롭게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시선을 옹호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1월 초 누누 산토 감독 대신 새로운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됐다.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자 많은 토트넘 팬들은 환호했고, 그동안 저조했던 성적을 극복하길 기대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시절을 거치면서 매우 격렬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도중 패기 넘치는 리액션과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선수단 기강을 강하게 잡는 감독 이미지가 쌓여 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뒤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복수 매체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단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식단에서 케첩과 버터를 포함한 여러 음식을 금지시켰다"라고 보도하며 많은 화제를 끌었다.

게다가 토트넘의 라이트백 에메르송 로얄은 과거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매우 경쟁적인 모습을 보이는 콘테 감독 밑에서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라고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이어는 콘테 감독을 향한 강한 이미지를 감축했다. 다이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선수들이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훈련 세션에 대해 힘들어하지만, 이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이 힘든 훈련 과정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축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강렬함을 갖고 있지만 경기장 밖에선 다르다. 매우 편안하고 재밌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일할 때 확실하게 일하는 것이다. 그의 까다로운 성격은 과장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이어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가져갔지만 현재 토트넘이 더욱 실력을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2점(7승 1무 5패)로 6위까지 오른 상태다.

다이어는 "우리는 일관성을 갖고 개선해야 한다. 가끔 우리는 잘할 때가 있지만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정신적으로 더 나아져야 하고, 모든 면에서 개선해야 할 여지가 남아 있다"라며 12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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