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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북 V9] '13년 동안 9회 우승' 전북, 위대한 왕조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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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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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위대한 왕조가 오늘 탄생했다.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3년 동안 무려 9회 우승을 차지했고, K리그 최초 5연패라는 역사를 썼다. 주인공은 전북 현대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6점이 되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고, 역사적인 K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1994년 12월 12일 창단된 전북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지금의 위치는 아니었다. 2000년 전북 현대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고, 이동국, 김상식, 조재진 등 스타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흥행과 성적을 모두 잡으면서 K리그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섰다.

특히 최근 13년 동안 무려 9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 마디로 위대한 왕조다. 2009년 K리그1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상 첫 K리그1 4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2021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고, 13년 동안 무려 9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울산의 반격이 거셌다. 특히 시즌 초중반에는 선두를 계속해서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북의 우승 DNA는 여전했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해 울산과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고, 이후 36라운드에서 울산은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고, 전북은 대구를 2-0으로 잡으면서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결국 전북은 최종전에서도 제주를 잡아냈고, 큰 이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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