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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카오, OECD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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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카카오가 OECD D4SME회의에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제공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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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카카오클래스, 구독ON, 톡딜 등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다.”

카카오가 자사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클래스’, 구독서비스 ‘구독ON’ 등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로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OECD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이하 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의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카카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더 나은 재건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D4SME 회의에서 세계 각국 정부, 플랫폼기업, 중소기업, 학계 전문가들에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기업의 구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하며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사회 분야의 국제적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D4SME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이커머스의 잠재략 실현 방안: 온라인 결제, 디지털 회계, 핀테크 솔루션’ 세션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의 사례로 카카오클래스, 구독ON, 카카오커머스의 지자체 협업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대도시에 비해 인적 자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전국 여러 지역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카카오클래스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구독서비스 ‘구독ON’이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구독 모델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구와 결제, 주문, 고객관리 등을 통합한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완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카카오톡에 연동된 구독ON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카카오커머스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파트너사인 온라인 수산물 유통기업 피터씨마켓도 초청돼 카카오 플랫폼과 카카오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종호 피터씨마켓 대표는 “오프라인 수산물 유통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다. 카카오클래스 교육과정을 통해 플랫폼 이용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케팅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비즈니스 진입 초기에 성공 경험과 충성 고객을 축적해야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다. 카카오의 톡딜이 중소기업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2019년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시작으로 OECD의 D4SME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위원회에 정식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는 아시아에서 카카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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