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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박지영, 실체 밝혀져…이준호와 지독한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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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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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박지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며 안방을 뒤흔들었다.

지난 4일 방송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8회에서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는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눈과 귀가 되어 궁녀들을 지킬 목적으로 이산(이준호 분)의 후궁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덕임은 “계책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세손을 믿으시면 됩니다”는 소신과 함께 조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조씨는 감찰상궁을 불러 덕임을 곤란에 빠뜨릴 계략을 세우는 등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냈다.

이후 궁녀들의 비밀 회합 장소인 광한궁에 수십 명의 상궁과 나인들을 소집하여 수장으로서 등장한 조씨는 “절대 임금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단언하며 궁녀들에겐 오직 서로밖에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는 덕임의 스승 상궁인 서상궁(장혜진 분)을 멍석에 말아 광한궁으로 납치, 광한궁의 일원이 되도록 수결을 지시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조씨는 사도세자의 보모 상궁이었던 박상궁(차미경 분)을 향한 섬뜩한 폭주를 이어갔다. 세손을 뵈러 길을 나선 박상궁을 끌고 가, 자신의 택군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 이어 둘의 대화에서 사도세자의 광증이 과거 조씨가 영조(이덕화 분)와 사도세자를 이간질하여 벌어진 비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영조의 여인이 되고자 했지만 되지 못한 조씨가 영빈(남기애 분)의 아들을 통해 끔찍한 복수를 했던 것. 이처럼 제조상궁 조씨의 악행과 그가 계획하고 있는 계략이 공개되며 극의 몰입이 극대화됐다.

박지영은 왕실을 주무르는 계략가로서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그야말로 갈등 서사를 휘몰아치고 있다. 그동안 칠백 명의 궁녀를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 회차부터는 궁녀들의 은밀한 조직인 광한궁의 수장으로서 모습을 드러내며 서늘한 위엄과 야망 넘치는 눈빛으로 극을 압도했다.

특히 박지영은 극중 어린 궁녀들과 박상궁을 대하는 모습에서 극강의 온도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박상궁과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내공이 엿보이는 독기 어린 에너지로 다른 차원의 흡인력을 선사했다. 박지영의 묵직한 빌런 활약이 본격화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궁중 갈등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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