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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노리치와 맞대결…손흥민 2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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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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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시티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7승1무5패(승점 22)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주말 번리와의 13라운드 경기가 폭설로 취소되면서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또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위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노리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고, 직접 골까지 넣으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지난 10월 18일 뉴캐슬전 이후 한동안 리그에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골 가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 기세를 노리치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다면 다시 득점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노리치가 올 시즌 14경기에서 28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허술하다는 점도 손흥민의 골 사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 합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35골을 합작했으며, 역대 이 부문 1위인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가 보유한 기록(36골)에 단 1골 모자라다. 손흥민과 케인이 노리치전에서 1골을 합작하면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며, 2골을 합작하면 역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체력적 어려움은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토트넘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에게도 체력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갈 길이 바쁜 것은 노리치도 마찬가지다. 2승4무8패(승점10)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추락한 상황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승점이 절실하다.

손흥민이 노리치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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