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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재명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 더러워"…野 "가난하면 쌍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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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출신이 비천함은 제잘못 아냐, 제탓 말아달라…그속에서도 최선다해"

국힘 성일종 "가난하면 李후보처럼 사나? 과거 덮으려는 모습이 더 비천해보여"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이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의 가족사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비천한 집안'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야당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이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 변론이나 형수 욕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에 대한 논란을 출신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 연설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꺼내 들며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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