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홍준표 연일 쓴소리…"선대위 2중구조로 가면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을 놓고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고언을 쏟아냈던 홍준표 의원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갔다.

5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선대위가 2중구조로 가면 안되는데"라고 말했다. 한 이용자가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모셔오는 과정에서 영입을 추진하는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자 이에 홍 의원이 화답한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밤 윤 후보와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선대위 슬림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위 매머드급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선대위를 향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주문한 것이다. 하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금태섭 전 의원의 합류를 못 박는 등 여러 인사들의 추가적인 선대위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기존 선대위 인사들에 더해 김종인 전 위원장 측의 인사가 선대위에 합류하는 상황은 홍 의원이 조언했던 '선대위 슬림화' 반대기에 '2중 구조'라는 지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선대위에 합류해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냐'는 물음에 "백의종군 명분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앞선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들어오면 내 입장이 편해진다고 (윤 후보에게) 전했다"고 밝혔던 것처럼 김 전 위원장 중심의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근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일순간에 봉합된 상황을 한 이용자가 "이준석 대표가 빵을 사들고 홍 의원 자택을 찾아갔는데, 본인이 빵을 다 먹었다"고 비유하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다만 "어찌되었든 한방에 정리했다"며 긍정적인 해석을 보이기도 했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