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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최지만 “아쉬운 한해, 동기부여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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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마다 시끌벅적했던 이슈는 더는 없다.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조기에 계약 합의하면서 바로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아쉬운 기억을 동기부여로 삼은 최지만(30)은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비시즌 루머 조기 진화

최지만은 매년 비시즌을 트레이드설과 함께했다. 타격 능력을 인정받고, 1루수로서 경쟁력이 향상될수록 관련 루머는 더욱 급증했다. 올해는 정규시즌 중반부터 설이 돌았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시장 단골손님이 되기도 했다. 최지만은 “소속팀에서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기회를 갖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인식과는 다르다”고 했다.

아무리 인기몰이가 좋다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갑작스럽게 변화가 생길 경우 준비할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최지만은 이른 시점에 모든 루머를 진화했다. 지난 1일 구단과 2022시즌 연봉 320만달러(약 38억원)에 합의했다.

지난해 구단과 협상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봉조정신청 후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올해는 무리 없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지난 시즌보다 75만 달러가 증가한 금액이다. 빅리그 선수 노조와 MLB 30개 구단의 기존 노사단체협약(CBA)이 만료된 지난 2일까지 개정 관련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시작한 영향도 있었다.

최지만은 “직장 폐쇄 영향이 없지는 않았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동기부여가 돼서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탬파베이에서 벌써 5년째인데 팀이 먼저 연락하는 등 나를 배려해줬다. 감독님이 예뻐해 주시는 것 같고, 단장님과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팬들도 다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새 시즌 준비 조기 출발

걱정거리를 모두 털어낸 만큼 시즌 준비도 조기 출발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83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프링캠프부터 통증을 느껴 개막전을 건너뛰었다. 몇 차례 훈련을 중단한 끝에 수술대에 올랐다. 빅리그에 복귀해 연속 경기 안타를 신고하던 중 재차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무릎과 햄스트링 등은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도 최지만은 부상 생각뿐이다. 최지만은 “부상당하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 부상에서 비롯됐다는 의미다. 그래서 최지만은 지난달 초 국내 입국 후 이렇다 할 휴식기 없이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지인들의 줄지은 결혼행렬과 기부·자선 행사, 시상식 등 공식행사에 모두 참석하면서도 운동만큼은 건너뛰지 않았다.

최지만은 “부상 때문에 경기 (출전) 수가 적었다. 재활하다가 빨리 복귀한 게 독이 된 게 있다. 잘했으면 했는데 많이 아쉬운 한 해”라면서 “들어오자마자 운동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몸 관리가 내 업무이지 않나, 일찍 운동 시작해서 마음이 편한데 그게 정규시즌에도 큰 도움이다”고 했다. 최지만은 새해가 밝기 전, 벌써 건강한 한해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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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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