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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강인 도움+구보 결승골' 마요르카, '대어' 아틀레티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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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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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4승7무5패(승점 19)를 기록, 12위에 자리했다. 아틀레티코는 8승5무2패(승점 29)로 4위를 유지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알렉산다르 세들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도움 1개를 추가한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마요르카가 골문을 열지 못하는 사이, 아틀레티코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요르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5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프랑크 루소가 헤더 동점골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구보 다케후사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은 뒤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에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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