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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시영, 16kg 아들 업고 북한산 등반→남편 식당서 한우 폭풍 먹방 (‘전참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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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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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들을 업고 북한산 등반에 성공하며 남다른 체력을 입증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아들과 북한산 등반에 도전하는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 만에 ‘전참시’에 다시 출연한 이시영은 훌쩍 자란 아들 정윤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침을 먹기 전 아들과 트리를 꾸민 이시영은 큰 트리 꼭대기에 장식을 달기 위해 아들을 번쩍 들어 목마를 태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윤이가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이시영은 “정윤이도 다른 엄마를 겪어보지 않았지 않나. 놀이공원 가면 5~6시간 동안 제가 목마 태우고 있다. 오빠 보다는 제가 낫지 않을까”라며 “그림 그리면 아빠 보다 저를 크게 그린다. 아빠는 책읽어주고 그런 모습이고 저는 돌려주고 띄워주고 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100대 명산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는 “얼마 전에 제가 올해 한 일 중에 잘한 일을 했다”며 영남 알프스 등반 소식을 전했다. 2박 3일만에 영남 알프스를 등반한 그는 “완등하면 은화를 준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고 하더라. 저희도 급하게 했다. 1000미터 이상 9개 봉우리를 2박 3일만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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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시영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아들과 북한산 오르기에 도전했다. 앞서 정윤이와 함께 청계산에도 다녀왔다는 이시영은 아이를 안고 북한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아들과 북한산에 오르기가 버킷리스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들과 함께 가기 위해 준비한 등산 캐리어는 20kg만 버틸 수 있다고. 이에 아들의 몸무게를 잰 이시영은 15.8kg이 나오자 안심했다.

이시영은 “저한테는 의미가 더 있다. 작년에는 저 혼자 갔는데 올해는 정윤이와 함께 가는구나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니저와 영상 촬영 팀과 등산을 시작한 이시영은 처음에는 아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산을 올랐다. 정윤이 역시 씩씩하게 한 발 한 발 올라갔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됐고, 이시영은 등산 캐리어에 정윤이를 태우고 약 20kg을 어깨에 진 채 오르기 시작했다. 속도를 내서 등반을 시작한 이시영은 아이를 태우고도 빠르게 산을 탔다. 이시영은 “힘든 것도 힘든 건데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그 부담감이 더 컸다”고 밝혔다.

등반 1시간이 지나자 이시영 역시 체력이 떨어져 급격히 발걸음이 느려졌고, 결국 쉬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의 등에서 편안하게 등산한 정윤이는 다시 올라가자고 했고, 잠시 쉬고난 후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이시영은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씩씩하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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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문수봉 정상에 오른 이시영은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며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 매니저가 직접 싸온 김밥을 먹고 하산을 시작한 이시영은 “원래 하산이 더 어렵다”며 긴장했다. 그와중에 정윤이가 잠에 들어 더욱 무거워졌고, 이시영은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내려왔다.

4시간만에 하산까지 마친 이시영은 매니저와 함께 이시영이 VVVIP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은 이시영의 남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등산으로 지친 몸을 한우로 달랜 두 사람은 두 사람은 각종 부위의 한우와 육회 비빔밥, 소고기 찌개까지 거하게 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매니저는 “아무래도 한우는 특별한 날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누나 덕분에 쉽게 저만의 특권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소고기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말에 “최대한 빨리 구워서 빨리 먹는 것이다. 누가 먹기 전에”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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