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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행사 동원 예정 경찰관 차량서 폭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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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터키 동부 시이르트에서 연설하는 에르도안 대통령
(시이르트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동부 시이르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5.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 동원될 예정이었던 경찰관의 승용차에서 폭탄이 발견됐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시리아와 접한 국경지대 소도시 누사이빈에 있는 이 경찰관의 자택에 주차된 차량의 밑부분에서 폭탄 장치를 찾아냈다.

이 경찰관은 누사이빈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시이르트에서 이날 오전에 열렸던 대통령 행사에 동원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자택에서 행사 장소로 출발하기 전 폭탄을 발견했고, 당국이 출동해 폭탄을 제거하고서 수사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는 남동부 지역에서 수십년간 터키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충돌해왔다. 터키 정부는 PKK를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음에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터키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를 넘어서는 등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터키는 수년째 만성적인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지만 터키 중앙은행은 오히려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으며,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이미 여러 차례 중앙은행 총재를 경질한 바 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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