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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첼시, 웨스트햄에 덜미...리버풀에 선두 내주고 추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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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첼시의 에두아르도 멘디 골키퍼가 웨스트햄의 재로드 보웬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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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던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결국 리버풀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골키퍼 에두아르도 멘디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어설픈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됐다. 웨스트햄은 전반 40분 마누엘 란치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메이슨 마운트의 발리슛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1분 재로드 보웬에게 실점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42분 아르튀르 마쉬아퀴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이전 리그 14경기에서 단 6실점만 내준 첼시는 이날 한 경기에서만 3골이나 내주며 그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은골로 캉테, 트레버 찰로바, 마테오 코바치치 등 핵심 미드필더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승점 33(10승 3무 2패)에 머물렀다. 같은 날 리버풀이 울버햄프턴을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34(10승 4무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2·10승 2무 2패)도 아직 1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첼시의 순위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첼시라는 대어를 낚는데 성공한 웨스트햄은 승점 27점(8승 3무 4패)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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