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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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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MA]아이유BTS, 대상 포함 5관왕…에스파, 신인상-대상 동시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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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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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올해 국내 가요계를 이끈 스타들이 'MMA2021(멜론뮤직어워드2021)'에 총출동했다.

음악 시상식 'MMA2021'은 4일 카카오TV, 멜론 애플리케이션, 웹 페이지 등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멜론차트에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 가수들이 K팝 축제의 장을 열었다.

대상의 영광은 아이유, 방탄소년단, 에스파가 차지했다. 이들은 'MMA2021'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했다.

에스파는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아, 데뷔 1년 만에 대상 가수가 됐다. 올해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스파가 올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아쉽게 이날 '2021MMA'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에스파는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에스파는 "올해의 레코드라는 큰 상을 받았다.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 감사하다.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팬들과 만난 지 1년이 됐는데 이렇게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에스파는 "데뷔하고 지난난 1년 동안 즐거웠고 앞으로 활동 통해 '넥스트 레벨'로나가는 에스파 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올해의 노래상은 방탄소년단의 '버터'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 '버터'는 에스파 '넥스트레벨', 아이유 '셀러브리티', 오마이걸 '던 던 댄스', 이무진 '신호등'과 경합한 결과, 올해 가장 큰 사랑받은 노래가 됐다. '버터'는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노래로 통한다.

현재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방탄소년단도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나온 곡 중에 단 한 곡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한다.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서머송'이었다. '버터'처럼 스쿠스하게 '스무-든'것 같아 정말로 기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버터'를 좋아하신 분들에게 'MMA'에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저희는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행복한 해를 보냈다.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올해의 앨범상은 아이유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5집 '라일락'이 차지했다. '라일락'은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아이유는 4년 만에 'MMA'에 출연한 만큼, 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사실 옷도 갈아입고 나왔다. 그래서 더 두근두근하다. 오랜만에 나와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아이유는 "후보분들 앨범을 제가 다 들었더라. 어느 때보다 음악과 무대가 고팠던 한해라서 그런지 음악 팬으로 열심히 들었던 한해다. 너무 팬으로 잘 들은 입장으로, 상을 받아서 더 좋고 영광이다"고 뿌듯해했다.

내년이면 30대가 된다는 것도 언급했다. 아이유는 "20대 마지막 앨범이다. 20살때부터 29살때까지 진짜 한해도 안 쉬고 열심히 바쁘게 움직였다는 것은 자부할 수 있겠더라. 각각의 성적이 어땠건, 쉬고 싶었던 해도 솔직히 있었다. 팬분들에게 가까이 있고 싶었다. 좋아하는 노래가 한곡 나오면 며칠동안은 출퇴근이나 등하굣길도 덜 힘들다고 생각했다. 한곡이라도 가까이 들려드리기 위해 분주히 일했던 10년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잘 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이 상을 감사히 받겠다. 갖고 싶었던 상이다. '라일락' 앨범 만들 때 도와주신 한분한분들 다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다 감사드린다. 따로 연락 남기겠다. 내년에는 멋진 30대 모습으로 너무 다르진 않지만, 신선한 모습으로 활동하겠다. 우리 가족들 너무 고맙고, 함께해준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하다. 유애나 사랑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아티스트로 아이유가 다시 호명됐다. 아이유는 에스파, NCT 드림, 방탄소년단, 임영웅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체고, 2021년 최고의 가수가 됐다.

다시 등장해 "감사하다"며 웃은 아이유는 "앞에 할 얘기는 다 했다. 큰 시상식에서 큰 상을 많이 받는 게 내심 기대는 할 수 있지만, 확신은 가질 수 없어서 아까 다 얘기했었다. 진짜 받고 싶었던 상은 앨범상이기도 했는데, 올해 아티스트 상은 너무 무거운 상이다. 모든 아티스트와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하셨는데 이상을 혼자 받게 돼서 다른 아티스트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차분하게 소감을 말하면서도 "준비를 한 소감과 준비 안 한 소감이 다른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이어 "이 상의 무게를 갖고 이 경력으로 음악을 더 열심히 하겠다. 올 한해 모두 고생많으셨다. 소통을 못하지만 관객도 조금씩 채울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아직 좀 기다려야 하지만, 무대에서 다같이 소리지르는 것도 들을 수 있는 날이 금방 오지 않을까 싶다. 건강히 계시다가 가까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대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아이유다. 아이유는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객석에 많이 오시진 않았지만 꽉 채워주셨다. 많은 비중으로 유애나가 와주셔서 감동적이다. 마음이 아리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고 하는데, 돌아가는 길에 어깨가 으쓱할 것 같아 다행이다. 진짜 많이 보고 싶다. K팝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가수 팬분들 큰 무대에서 함성 지르면서 무대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며 "아이유의 '셀러브리티'는 유애나다"라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MMA2021' 톱10에는 에스파, 악뮤, 애쉬 아일랜드, NCT 드림, 릴보이, 방탄소년단, 아이유, 임영웅, 이무진, 헤이즈가 선정됐다. 이날 'MMA2021'에 참석한 아이유, 임영웅, 이무진, 헤이즈, 릴보이, 에쉬 아일랜드는 직접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4년 만에 'MMA' 나왔다. 오랜만에 객석에 관객분들이 계신 거 보니 더 공연하고 싶어진다. 'MMA' 톱10 감사하다. 오늘 좋은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대면으로 진행된 'MMA'에 남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임영웅은 "객석에 관객분이 계시는 것 보니 괜히 또 긴장되고 설레고 너무 좋다. 작년에도 'MMA'에서 상을 3개 받았다. 집에 상을 진열해놨는데, 이 상이 가장 눈에 띄더라. 근데 또 받아서 기쁘다.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MMA' 2년 연속 수상에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헤이즈는 "좋은 상 받을 수 있게 제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고, 제 음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 전한다. 사랑하느 가족들과 항상 저를 위해 도와주시는 싸이 대표님을 비롯한 피네이션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 애써주시는 프로듀서, 엔지니어분들 감사드린다. 헤이즈 모습으로 꾸며주는 스태프들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를 좋아해주고 기다려주는 팬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훨씬 건강하고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릴보이는 "10년 만에 상을 받았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이 도와준 자이언티, 기리보이, 슬롱 감사하다. 10년째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원슈타인도 공연한다고 하니 축하해주고 싶다"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무진은 "10명 안에 들 수 있어서 감격적이다. 이런 시상식이 태어나서 처음이고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았다. 앞서 말을 많이 했다. 아까 베스트 OST 상을 받고 들어가는 길에 제작진이 대기하라고 하더라. 손에 그걸 들고 가라고 하더라. 재밌는 상황을 연출해봤다"며 'MMA' 트로피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뮤지션 친구들아, 꼴불견이기 지만 이렇게 자랑하고 있다. 별 거 아닌 나였지만 이런 날이 찾아왔다. 너네들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애쉬 아일랜드는 "멜론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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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렌드상은 브레이브걸스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21년은 저희에게 선물 같은 한해다. 특히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멜론 차트에 진입했다. 해체를 앞두고 숙소를 떠나고 각자 집에서 있었다. 울면서 개다리춤을 췄던 기억이 있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멜론차트에서 첫 1위를 했었다. 항상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역주행 신화를 이룬 것에 감격해 했다.

올해 신인 남자 가수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이무진은 "지금 떨려서 생각나는 분들부터 말하겠다. 가족들에게 제가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또 실질적으로 도와준 스태프들, 음악적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인생에 한번뿐인 상인데 이렇게 'MMA'에서 타게 돼서 감개가 무량하다. 들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솔로 남자 부문은 임영웅이 10CM, 애쉬 아일랜드, 릴보이, 이무진 등과 경합한 결과, 주인공이 됐다. 임영웅은 "이렇게 솔로 부문에서 받아서 기쁘고 행복하다. 다시 한번 영웅시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시청자분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베스트 솔로 여자 부문상은 아이유가 차지했다. 이는 쟁쟁한 후보 경서, 로제, 태연, 헤이즈를 제친 결과다. 아이유는 "또 하나 받았다. 소리도 치고 싶을 텐데 박수를 열렬히 쳐주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감사하다. 올해 또 너무 여자 솔로 가수 중에 즐겨 들은 노래가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또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자 솔로 가수 파이팅"이라고 했다.

베스트 뮤직 스타일은 호미들이 받았다. 호미들은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느데 올해는 멜론에서 주셨다. 래퍼답게 앨범으로 보답하겠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12월에앨범 나오는데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올해 뮤직비디오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제로 바이 원 러브송'으로 수상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발표했던 '혼돈의 장' 앨범들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의미있던 활동이라 기쁘게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뮤직비디오 보여 드리겠다. 값진 상 받아서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팬들 덕분에 받은 것 같다. 뵐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희 음악이 많은 곳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을 많이 뵙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는 많은 팬들을 보고 싶다. 방시혁 PD님을 비롯해 빅히트 뮤직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상은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받았다. 두 팀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은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 했다. 콜드플레이는 "여러분 모두와 방탄소년단에게 고맙다. 방탄소녀단과 곡을 만들면서 기쁨을 느꼈다. 곧 한국에서 뵙길 바란다"라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뮤직상은 MSG워너비 M.O.M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코미디언으로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 지석진은 "와, 제가 'MMA'에서 이런 상을 받는 것이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제작진, 스태프, 유재석과 김태호 PD를 비롯한 '놀면 뭐하니?' 관계자들, 정상동기(김정민, 이상이, 이동휘, 쌈디)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가 여기서 멈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했다. 새로운 곡을 들려드리면 좋아하실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신곡은 어떠냐"고 신곡을 제안했다. 그러자 멤버들 역시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이무진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OST '비와 당신'으로 베스트 OST상을 받아 "제가 생각하기에 2021년 드라마, 영화 OST 모두 좋은 OST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리메이크한 곡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송라이터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가수로서 상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곡을 만드는 제작자로서도 수상한 것이다. 아이유는 "상을 많이 주셔서 기분도 좋고, 제가 많이 배우고 작사 선생님이기도 한 김이나 선생님에게 받아서 기분이 좋다. 4년 전에 받은 것과 또 다르게 기분이 좋다. 보컬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곡을 많이 쓰려고 고군분투한 한해였다. 내년이 곧 될텐데 내년에는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이제 20대 마무리다. 내년에 30대가 되면 새로운 글과 음악들이 저를 찾아올지 아주 설레고 기분이 두근두근하다. 너무 많이 다르진 않으면서도 신선한 무언가를 만들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은 더보이즈는 "팬들이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또 식구들 옆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가족들 너무 사랑한다. 내년에는 팬들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상은 엔하이픈이 수상, K팝의 미래를 짊어질 '슈퍼 루키'임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은 "처음 나왔는데 큰 상을 주신 팬들과 MMA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퍼포먼스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잘 꾸며주셔서 감사하다. 또 부모님 사랑하고 모든 스태프분들도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은 스테이씨가 받았다. "저희가 서고 싶었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는 스테이씨는 "상까지 주셔서 영광이다. 소속사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원더케이 콘텐츠로 다양한 보컬적인 부분과 댄스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렸다. 저희를 예쁘게 빛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원더케이 관계자들과 시청자들도 너무 감사하다. 멋진 무대 보여드리는 스테이씨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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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 'MMA2021'은 소규모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MMA2021' 측은 방영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다만 관객의 함성은 들을 수 없었다. 대신 관객들은 더 힘찬 박수 소리로 가수들을 응원했다.

무대 중간중간 화려한 CG 효과를 포함한 특수 장치도 볼거리였다. 스테이씨는 가상 캐릭터가 숲에서 무대로 들어가면서 이날 'MMA2021' 시작을 알렸고, 아이유는 라일락이 가득한 꽃밭에서 '라일락'을 불러 'MMA2021'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이무진, 헤이즈, 임영웅, MSG워너비 M.O.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더보이즈, 엔하이픈, 브레이브걸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연희, 정혁, 윤상, 김이나, 최예빈 등 다양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낸 양궁선수 김제덕은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2004년생의 패션 스타일"이라며 이날 자신의 스타일링을 자랑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또 댄서 노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 바이 원 러브송' 무대 엔딩에 나타나,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로써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은 '2021 MMA' 5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유는 대상 2개를 포함, 방탄소년단도 대상 1개를 포함한 결과다. 에스파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신인상과 대상을 포함해 트로피 네 개를 휩쓸었다. 이밖에도 이무진이 3관왕, 임영웅이 2관왕이 됐다.

다음은 'MMA2021' 수상자(작) 명단이다.

올해의 아티스트=아이유

올해의 앨범=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버터'

올해의 레코드=에스파

톱10=에스파, 악뮤, 애쉬 아일랜드, NCT 드림, 릴보이, 방탄소년단, 아이유, 임영웅, 헤이즈,

올해의 신인(남자)=이무진

올해의 신인(여자)=에스파

베스트 솔로(남자)=임영웅

베스트 솔로(여자)=아이유

베스트 그룹(남자)=방탄소년단

베스트 그룹(여자)=에스파

베스트 뮤직 스타일=호미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베스트 OST=이무진 '비와 당신'

베스트 송라이터=아이유

베스트 퍼포먼스=더보이즈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손성득

베스트 세션(끼타)=김동민

베스트 세션(베이스)=고태영

베스트 세션(키보드)=구름

올해의 뮤직비디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 바이 원 러브송'

네티즌스 초이스=방탄소년단

프로젝트 뮤직=MSG워너비

핫트렌드=브레이브 걸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엔하이픈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스테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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